24시간 안에 5센티미터 이상의 눈이 내리면 대설주의보가 발령됩니다.
이때는 국립공원 모든 탐방로가 통제되는데요, 올해는 일부 구간이 시범적으로 개방돼서 아름다운 설경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알아두면 유용한 정책, 박천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박천영 기자>
1. 국립공원 "설경 만끽하세요" 대설주의보 시 일부 개방
산 능선에 하얀 눈이 소복하게 내려앉아 장관을 이룹니다.
설경 명소로 꼽히는 설악산의 겨울 모습입니다.
그동안은 매년 대설특보가 발령되면 국립공원 모든 탐방로가 통제돼 실제로 이러한 설경을 보기는 힘들었습니다.
국립공원 관리공단이 전면 통제되던 탐방로의 일부 구간을 시범적으로 개방할 예정인데요, 설악산과 오대산의 저지대 탐방로와 지리산과 태백산의 설경 명소 등 총 96개 구간이 개방됩니다.
다만 대설주의보에서 대설경보로 특보가 격상되면 다시 전면 통제되니까요, 이 점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아울러 대설주의보가 발령되면 해당 구간 탐방객의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을 2인 1조로 배치할 계획입니다.
2.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 4만여 명 추가 혜택
3년 전 어머니와 두 딸이 생활고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송파 세 모녀 사건.
70만 원이 재산의 전부였지만, 부양의무자 기준으로 기초생활급여를 받지 못했습니다.
내년부터 기초생활보장 부양의무자 기준이 완화되는데, 가구원 가운데 장애인연금이나 기초연금 수급자가 포함됐거나, 만 30세 미만 한부모 가구, 보호시설에서 퇴소한 아동의 경우 앞으로는 부양의무자와 상관 없이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4만여 가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해당 가구를 대상으로 한 사전 신청이 시작됐습니다.
대상자에게는 전화와 문자메시지로 이미 안내가 이뤄진 상태고,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됩니다.
급여는 내년 1월부터 지급될 예정인데요, 관련 문의는 국번 없이 129번으로 전화하면 됩니다.
3. 손 씻기·소매기침 생활습관 어벤져스와 함께 익히세요!
“언제나 손을 깨끗이 씻고, 기침할 땐 옷소매로 그래야 나와 내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으니까 어벤져스는 지구를 지키고, 나는 가족을 지키는 히어로다.”
손 씻기와 기침 예절 생활습관을 확산하기 위해 만들어진 영상입니다.
인지도가 높은 마블 어벤져스 캐릭터로 제작돼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건 관련 내용을 포스터로 만든 겁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손 씻기와 또 기침할 때 소매로 입을 가리는 습관은 어린 시절부터 익히는 것이 중요한 만큼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영상을 만들었다고 밝혔는데요,
영상은 SNS 채널에 게시되고, 포스터는 전국 어린이집에 배포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지금까지 알아두면 유용한 정책,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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