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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30분

"한일, 미래지향적관계 구축 노력해야" [오늘의 브리핑]

방송일 : 2018.12.14 재생시간 : 02:41

임소형 앵커>
이낙연 국무총리가 오늘 열린 한일 의원연맹 합동총회 개회식에서, 미래지향적 관계를 구축해 가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총리의 축사 주요내용, 들어보시죠.

이낙연 국무총리
(장소: 서울 롯데호텔)

올해는 한일관계의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한 해입니다.
현대 한일관계를 가장 이상적으로 정립한 김대중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 총리의 파트너십 공동선언발표 20주년이 바로 올해입니다.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계속하던 북한이 올해는 군사적 도발을 멈추고 비핵화 협의에 나섰습니다.

올해 남북한은 세 차례나 남북정상회담을 열었고, 미국과 북한은 역사상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동북아시아 정세의 이러한 변화에 일본이 건설적 역할을 수행할 절호의 기회가 올해 찾아왔습니다.

그렇게 의미 깊은 올해가 이제 저물어 갑니다.
한일 양국이 올해를 어떻게 보냈던가를 차분하게 되돌아보아야 할 때가 됐습니다.

세계의 거의 모든 이웃 나라들이 그러 하듯이 한일 양국도 과거, 현재, 미래의 과제와 가능성을 함께 안고 있습니다.
과거는 현재와 미래를 위한 자산이지만, 때로는 부채가 되기도 합니다.
20년 전 김대중 대통령은 공동선언 발표 직후 일본의회에서 연설하시는 가운데, 한일 양국이 50년도 안 되는 불행한 역사 때문에 1,500년에 걸친 교류와 협력의 역사 전체를 무의미하게 만든다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라고 지적하셨습니다.

한일 양국은 경제와 문화를 비롯한 모든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지속하고 확대해야 합니다.
정치와 언론이 상대국에 대한 자국민의 반감을 자극하고 이용하려 한다면, 그것은 무책임하고 위험한 일입니다.

어려운 문제가 생길수록, 정치 지도자들은 절제를 지키며 지혜를 발휘해야 합니다.
지금 그러하듯이, 한일 양국은 앞으로도 때로는 어려운 문제에 부닥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문제는 그것대로 직시하며 현명하게 대처하되,

양국의 교류와 협력은 그것대로 유지하며 미래지향적 관계를 구축해 가도록 양국이 함께 지혜롭게 노력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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