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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뉴스로 돌아본 2018년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10대 뉴스로 돌아본 2018년

등록일 : 2019.01.02

◇ 유용화 앵커>
올해도 이제 몇 시간 밖에 남지 않았는데요.
올 한해를 정리하면서 가장 주목받았던 열 가지 소식을 취재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 신경은 앵커>
스튜디오에 이리나 기자 나와있습니다.
이 기자, 올해 최대 이슈를 꼽자면 남북정상회담이 아닐까 싶어요.

◆ 이리나 기자>
네, 올해는 한반도 평화의 중요한 기점이 마련된 한 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지난 4월 27일 1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렸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남북을 갈라놓은 군사분계선 앞에서 역사적인 첫 만남이 시작됐습니다.

녹취> 김정은 국무위원장 (4월 27일, 1차 남북정상회담)
"대통령께서 이렇게 판문점, 분계선까지 나와서 맞이해 준 데 대해서 정말 감동적입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4월 27일, 1차 남북정상회담)
"여기까지 온 것은 위원장님의 아주 큰 용단이었습니다."

◇ 유용화 앵커>
다시 떠올려봐도 참 놀라운 순간입니다.
봄에 이어 가을에도 두 정상이 평양에서 만났죠?

◆ 이리나 기자>
네, 9월 19일, 평양공동선언이 발표됐는데요.
남북은 지상과 해상, 공중에서의 모든 적대행위를 금지한 군사분야합의서를 채택했습니다.
또 문 대통령은 5.1 경기장에서 남한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평양 시민 앞에서 연설했습니다.
이튿날에는 김 위원장과 함께 백두산 천지에 올랐습니다.

◇ 신경은 앵커>
2018년은 한반도 역사에 획을 그을 한 해로 기억될 것 같은데요.
올해는 역사적인 첫 북미정상회담도 성사됐죠?

◆ 이리나 기자>
네, 그렇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됐는데요.
당시 모습,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녹취> 김정은 국무위원장 (6월 12일, 북미정상회담)
"그릇된 편견과 관행들이 때로는 우리 눈과 귀를 가리고 있었는데, 모든 것을 이겨내고 이 자리까지 왔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 대통령 (6월 12일, 북미정상회담)
"사실입니다."

북미 정상은 공동합의문에 서명했는데요.
미국은 북한의 체제보장을, 북한은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 유용화 앵커>
세 번째 이슈는 앞서 전해드린 한반도 평화 여정의 물꼬를 튼 평창동계올림픽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30년 만에 열린 올림픽이었는데요.
우리나라에서의 첫 겨울올림픽 개최였습니다.
남북은 개회식에서 한반도기를 들고 함께 입장했고 여자 아이스하키에서는 처음으로 남북단일팀이 구성됐는데요, '평화'의 정신을 전 세계에 전파한 뜻깊은 올림픽으로 역사에 남게 됐습니다.

◇ 신경은 앵커>
이번에는 우리 사회에 변화를 일으킨 뉴스에 대해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이 기자, 올 하반기부터 노동시간 단축제도가 시행됐죠?

이리나 기자>
네, 지난 7월부터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됐습니다.
직장인들의 저녁 시간이 한층 여유로워지는 계기가 됐습니다.

◇ 유용화 앵커>
부동산 정책도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치솟는 집값을 잡기 위해 정부가 강력한 대책을 내놓았죠?

◆ 이리나 기자>
맞습니다.
정부는 우선 투기 규제지역을 9곳 추가하는 8.27 부동산 대책을 내놨고요.
이어 역대급 고강도 대책이라 평가받는 9.13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이 나왔습니다.
초고가, 다주택 보유자의 부담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춘 대책입니다.
이런 고강도 규제에 힘입어 과열됐던 부동산 시장이 현재는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 신경은 앵커>
벌써 일곱 번째 이슈네요.
사회 전반에 숨어있던 성폭력을 고발한 미투 운동 여파가 상당했습니다.

◆ 이리나 기자>
네, 지난 1월 서지현 검사가 안태근 전 검찰국장의 성추행 사실을 고발한 것이 그 시작이었는데요.
이후 문화예술계와 정치권 등 사회 전반으로 확산됐습니다.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던 고은 시인에 이어 김기덕 영화감독과 배우 조민기, 조재현에 대한 고발이 이어졌고요.
정치권에서는 차기 대권후보로 거론됐던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비서 성폭행 의혹이 충격을 줬습니다.

◇ 유용화 앵커>
정부도 성희롱, 성폭력 근절대책을 내놨는데요, 이런 고질적인 병폐가 확실히 뿌리뽑혔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는 계절을 가리지 않고 우리를 괴롭히는 미세먼지 이슈입니다.
이 기자, 갈수록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 이리나 기자>
맞습니다.
삼한사미, 겨울철 3일은 춥고 4일은 미세먼지가 심하다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는데요.
시민들이 체감하는 미세먼지 공포가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 3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내년 2월부터는 미세먼지를 실질적으로 줄이는 내용의 특별법이 시행됩니다.

◇ 신경은 앵커>
그런가 하면 올여름 기록적인 더위도 빼놓을 수 없는 이슈였죠.

◆ 이리나 기자>
네, 폭염에 다들 고생하셨을 겁니다.
올여름 서울의 최고기온이 39.6도였는데요.
기상 관측이래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열사병 환자가 속출하면서 폭염이 자연 재난으로 포함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도 올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 유용화 앵커>
올해 마지막 10대 뉴스입니다.
사립유치원 비리와 집단폐원 이슈가 국민을 공분케 했었죠.

◆ 이리나 기자>
네, 사립유치원과 관련한 문제는 국정감사를 통해 드러났는데요.
일부 사립유치원에서 국고로 지급되는 운영비를 개인적으로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사립 유치원은 적반하장으로 집단 폐원 움직임을 보였는데요, 이에 정부는 내년 국공립유치원을 확충하는 내용 중심의 대책을 내놨습니다.

◇ 신경은 앵커>
지금까지 10대 뉴스로 2018년 정리해봤는데요.
2019년은 좋은 뉴스로 가득 채워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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