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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30분

체육계 성폭행 피해 추가 폭로···"처벌 강화"

회차 : 141회 방송일 : 2019.01.10 재생시간 : 02:39

유용화 앵커>
최근 빙상계 성폭행 사건이 충격을 줬는데요.
빙상계에 성폭행 피해자와 가해자가 더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대한체육회는 사과문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 대책을 내놨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곽동화 기자>
지난해 미국 체육계를 강타한 미투 사건.
체조 선수인 시몬 바일스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줄줄이 피해 사실을 폭로했습니다.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나사르 전 미국 체조대표팀 주치의는 오랜 기간 어린 여자 선수 156명을 성폭행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나사르는 징역 175년형을 받았고, 체조협회는 회원자격을 박탈당했으며 회장과 임원진 전원이 사퇴했습니다.
지난달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가 조재범 전 코치에게 4년간 상습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와 관련, 긴급브리핑을 통해 체육계 성폭력 근절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녹취> 노태강 /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정부는 지금까지의 모든 제도와 대책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할 생각이며 우리의 스포츠 선수들이 더 이상 이런 야만적인 상황에 노출되지 않도록 정부는 앞으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생각입니다."

오늘(10일) 빙상계에서 성폭행 피해자가 더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젊은빙상연맹은 빙상계에 코치에게 성폭행을 당한 선수가 더 있다는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젊은빙상연맹은 기자회견을 통해 "가해자 2명은 실명을 공개하고, 피해자 6명의 실명 공개 여부는 추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한체육회는 조재범 전 코치의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오늘(10일) 사과문을 발표하고 체육계 성폭력 가해자에 대한 처벌 강화 등 규정정비를 약속했습니다.
현재 체육회는 강간, 유사강간과 이에 준하는 성폭력 가해자가 체육 관련 단체에 종사하지 못하도록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도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 영구 제명 조치 대상이 되는 성폭력의 범위에 '중대한 성추행'을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또 성폭력 관련 징계자는 국내외 체육 관련 단체에서 종사하지 못하게 하는 규정도 생깁니다.
오는 3월까지 또 다른 성비위가 없는지 선수촌 전 종목에 걸쳐 전수조사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양세형)
대한체육회는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밝혀도 선수 생활에 불이익이 없도록 최대한의 보호장치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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