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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30분

'화천산천어축제' 글로벌 축제로 우뚝

방송일 : 2019.01.16 재생시간 : 03:18

최우빈 앵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겨울 축제인 화천산천어축제가 연일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13년 연속 백만 명 이상이 찾은 화천산천어축제는 보고 즐길거리가 풍부해 외국인들의 주목도 받고 있습니다.
유계식 국민기자가 축제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유계식 국민기자>
거대한 얼음판에 전국에서 몰린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얼음 위에 자리를 잡고 낚시를 즐깁니다.
얼음구멍 속으로 낚싯줄을 올렸다 내리기를 반복하면서 산천어를 낚는 재미에 모두가 즐거운 표정입니다.

인터뷰> 양윤정 / 서울시 구로구
"고기가 일단 잡힐 때 손맛이 좋고요. 그다음에 친구들이랑 와서 같이 회도 먹고 낚시도 즐기고 눈썰매도 타고 미끄럼틀도 있고 여러 가지 문화생활을 즐기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몰라서 재밌는 것 같습니다."

산천어를 많이 잡으려는 욕심에 2개의 얼음구멍을 차지한 강태공은 바쁘게 움직이느라 추위를 느낄 틈도 없습니다.
얼음 위에서 맛보는 갖가지 간식은 천하일미입니다.
반팔 셔츠에 반바지 차림의 참가자들이 차가운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잡힐 듯하면서도 이내 빠져나가는 산천어를 잡는 재미에 물속에서 나올 줄 모릅니다.
자녀들을 응원하는 가족들의 함성, 커다란 산천어를 잡고 환호하는 표정에서는 영하의 추위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세계 최대의 실내 얼음조각 광장도 인기입니다.
오색등을 밝히고 있는 광화문 위에서 미끄러져 내려오기도 하고 얼음 거북선이 바다 위에 떠다니는 상상도 키워봅니다.
얼곰이성 산타우체국에는 핀란드 산타 할아버지의 답장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 속에 어린이들의 소망과 꿈이 쌓여갑니다.
전동드릴을 이용해 개발한 산천어 자동 낚싯대는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인터뷰> 길상수 / 산천어 자동 낚싯대 개발자
우선 보는 재미가 있고요. (방문객들이) 많이 재밌어하시고 또 간혹 멀리에서 오신 분들이 (산천어를) 못 잡으시는 분들이 있어요. 그래서 산천어를 잡으면 그분들과 나누는 목적으로 만들게 됐습니다.

(촬영: 이태수 국민기자)

입장료와 시설 이용요금의 일부를 환급해 주는 농특산물 교환권은 이용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지역 경기 활성화에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13년 연속 백만 명 이상이 찾는 화천산천어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대한민국 대표축제' 타이틀을 5년 연속 지켜내고 외국인들의 주목을 받는 글로벌 축제로 자리를 굳혔습니다.
산천어를 잡는 기쁨과 놓친 아쉬움, 추위를 이겨내는 즐거움이 함께하고 있는 화천산천어축제는 이달 27일까지 계속 이어집니다.

국민리포트 유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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