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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00분

미세먼지 낮출까···오늘 인공강우 실험

방송일 : 2019.01.25 재생시간 : 02:06

임보라 앵커>
정부가 계절을 가리지 않고 찾아오는 미세먼지를 재난수준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죠.
지금 서해상에선 미세먼지 완화 효과를 파악하기 위한 인공강우 실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이리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리나 기자>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해상 인공강우 실험.
기상청은 오늘 오전 7시 전북 군산항을 출발해 현재 서해상에서 인공강우 실험을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실험은 해상과 공중 육상에서 다 각도로 펼쳐집니다.
먼저 기상 항공기가 인공비를 만들게 됩니다.
이번 실험에 띄우게 될 기상항공기입니다.
항공기가 구름에 들어가 여기에 있는 비의 씨앗인 요오드화 은을 살포하게 됩니다.
또 항공기에 탑재된 25가지의 첨단 기상관측장비 대부분이 오늘 실험에 사용됩니다.
날개에 달린 구름입자 종합관측기가 구름의 상태를 관측하고 강수입자 모양측정기가 레이저로 인공비의 입자를 분석하게 됩니다.
기상 1호 선박은 비가 예상되는 해상에서 강우량 변화와 미세먼지 측정을 수행하게 됩니다.
지상에서도 국립환경과학원이 미세먼지 관측망을 동원해 서풍을 타고 들어오는 비구름과 미세먼지의 변화를 관측해 효과를 분석하게 됩니다.

인터뷰> 이철규 / 국립기상과학원 기상연구관
"내일 인공강우실험의 총 비행시간은 4시간으로 생각합니다. 실험지역으로 이동해서 실험을 왕복으로 씨딩실험을 (씨앗을 뿌리는 작업)을 수행하고 씨딩실험 전후에 관측을 수행합니다."

이번 실험의 관건은 얼마나 많은 강수입자가 만들어 지냐입니다.
공기 중의 미세먼지를 씻어내려면 시간당 10mm 이상의 비가 2시간 넘게 내려야 하지만 인공강우분야의 선진국인 미국도 현재 시간당 1mm에 머물고 있는 상황.
현재 우리나라의 인공강우 기술은 선진국의 73%, 성공률도 40%에 그쳐 걸음마 단계여서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지만 앞으로의 기술축적에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안은욱 김정섭 우효성 / 영상편집: 양세형)
이번 실험의 미세먼지 저감 효과에 대한 결과는 다음 달 발표될 예정입니다.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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