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을 대비해서 미리 휴가계획 세우는 분들이 많은데요.
휴가비 40만 원으로 국내 여행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바로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을 활용하는 건데요.
지난해 근로자의 휴가를 보장하기 위해 처음 시행된 이 사업이, 올해는 더욱 확대됐습니다.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이란, 근로자가 20만 원을 적립하면 기업과 정부가 10만 원 씩 보태 총 40만 원을 국내 여행경비로 사용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2017년 여름 휴가 실태 조사에 따르면, 여름휴가를 안가는 이유로 1위는 시간과 여유가 없어서 2위로는 여행 비용이 부족해서라는 의견이 나왔는데요.
이제 휴가지원 사업을 통해 직장 내 자유로운 휴가 분위기를 조성하고, 근로자 휴가 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 해 8천5백여 개 기업에서 10만 명 넘는 인원이 신청해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는데요.
올해는 지난해 2만 명이던 모집 인원을 4배로 늘려 8만 명을 지원합니다.
이용 기간은 9개월에서 11개월로 늘렸는데요.
신청에 필요한 제출 서류도 간소화해 편의를 높였습니다.
이제 신청 방법을 알아볼까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누리집에서 기업 단위로 신청할 수 있는데요.
소상공인을 포함한 중소기업 근로자가 대상입니다.
모집은 2월 12일 이미 시작돼 3월 8일까지 모집합니다.
제출 서류는 중소기업확인서, 사업자등록증, 참여 신청서만 제출하면 되는데요.
참여 기업은 3월 중순에 발표돼, 이후 참여 근로자의 정보를 입력하고, 분담금을 입금하면 근로자 한 명당 정부지원금 10만 원이 추가 적립됩니다.
적립금은 현금이 아닌 포인트로 지급되고요.
4월부터 적립금을 활용해 전용 온라인몰에서 숙박, 교통, 관광지 입장권, 여행 관련 체험 상품 등을 구매해 사용하시면 됩니다.
40만 원으로 갈 수 있는 국내 대표 여행지는 동해의 아름다운 보물섬 울릉도, 천혜의 자연이 펼쳐지는 제주도, 눈과 입이 즐거운 남해, 자연문화유산을 찾아 떠나는 부산 여행 등이 있습니다.
근로자 휴가지원을 통해 근로자만 혜택을 받고 기업은 손해가 아닐까 생각하는 분도 계실 텐데요,
물론 참여 기업에도 혜택이 있습니다.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참여 기업 인증서를 발급해 정부인증 가점을 부여하고요,
아울러 우수기업에는 언론 홍보, 정부포상, 현판수여, 사례집 발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최근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워라밸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는 요즘,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을 통해 근로자들의 삶에 워라밸이 실현되길 희망합니다.
더 궁금한 사항은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누리집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똑똑한 정책 뉴스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