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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의거 민주주의 시작···희생 잊지 않을 것"

방송일 : 2019.03.15 재생시간 : 02:34

임소형 앵커>
오늘은 지난 1960년 마산에서 자유당 정권의 부정선거에 대한 반발로 일어났던 315 의거 기념일입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3·15의거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보도에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1960년 3월 15일.
당시 자유당 정권은 정·부통령 선거에 경찰 등을 총동원해 부정선거를 자행했습니다.
경남 마산에서는 사전투표 부정선거가 들통 났고, 시민과 학생 1만여 명이 중심이 돼 항의 시위에 나섰습니다.
경찰의 강경 진압에 12명이 숨지고 250여 명이 다쳤습니다.
한 달 뒤, 3·15 시위 도중 실종됐던 마산상고 김주열 군이 눈에 최루탄이 박힌 시신으로 마산 앞바다에서 발견됐고, 분노한 시민들은 다시 일어났습니다.
이 사건은 이승만 정권을 무너뜨린 4·19혁명의 도화선이 됐고, 3.15의거는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의 시발점이자 모태였습니다.

녹취> 이낙연 국무총리
"4·19혁명으로 권력자는 하야했고, 독재정권은 무너졌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시민에 의해 민주주의가 실현됐습니다. 그 위대한 역사를 결정적으로 촉발한 것이 바로 3·15의거였습니다."

3·15의거는 4·19혁명의 그늘에 가려 독자적인 역사적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제59주년 3·15의거 기념식
(장소: 경남 창원시)

50주년을 맞은 2010년에서야 역사적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국가 기념일로 제정됐고, 오늘(15일) 59주년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이 총리는 기념사를 통해 "3·15의거는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시민의 의해 민주주의 실현된 것"이라며 "그분들의 흘리신 피로 시작된 민주화를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낙연 국무총리
"3·15는 3·15로 끝나지 않습니다. 3·15는 4·19가 됐고, 그 후에도 민주주의가 위기를 맞을 때마다 부활했습니다. 그 희생을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한편, 이 총리는 정부가 대한민국 민주화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더 찾아 기록하고, 정당하게 평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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