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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출범
임소형 앵커>
대도시의 교통문제를 전담할 광역교통위원회가 어제 출범했습니다.
출퇴근길 혼잡과 환승 문제 등 교통난 해결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홍진우 기자입니다.

홍진우 기자>
이른 아침 동탄신도시의 한 버스정류장.
서울로 가는 광역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만원 버스는 기본, 버스를 그냥 보내는 일도 허다합니다.
지역 주민들은 매일 매일이 교통지옥이자 전쟁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인터뷰> 염세준 / 경기 화성시
"맨 처음 정거장에서 다 타고 (만차로) 다니니까 그냥 지나가는 경우가 많아요. 2층 버스 많이 운영하고 배차 간격이 좀 짧아야 할 것 같아요."

인터뷰> 정성윤 / 경기 화성시
"서울 같은데 갈 때 보면 여기서 줄 서야 하는데 자리가 없어서 줄을 여러 번 서야 할 때도 있고요. 먼 데를 갈 때도 있는데 내내 서서 가면 불편하기도 하고요."

이렇듯 수도권의 경우 지하철과 차량을 이용한 광역통근자는 214만 명에 달하지만 지자체 간 갈등, 노선, 비용 분담 문제 등으로 광역교통망 확충은 쉽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앞으로는 대도시권의 심각한 교통문제 해결과 광역교통망 확충이 원활해질 전망입니다.

홍진우 기자 jinu0322@korea.kr>
"지자체 간 광역교통문제를 전담하는 컨트롤 타워인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출범식
(장소: 세종특별자치시)

광역교통위는 정부와 지자체,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합의기구로, 대도시권의 광역교통정책 수립과 조정, 사업 집행을 도맡아 진행합니다.
대도시권은 수도권과 부산·울산권, 대구권, 광주권, 대전권 등 크게 5가지 권역으로 나뉩니다.

녹취>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교통서비스는 행정구역에 따라 단절되고 국민들은 그 단절로 인해 극심한 교통난과 불편을 겪어왔습니다. 광역교통위원회는 이러한 대도시권의 광역교통문제를 책임지고 해결하겠단 뜻으로 출범하게 됐습니다."

특히 광역교통위는 지자체 간 의견 차이로 원활히 진행되지 못했던 BRT·환승센터 등 세부 개선사업 추진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신도시 등 택지개발지역 광역교통망 적기 확충, 교차로 정차가 없는 S-BRT 도입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녹취> 최기주 /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장
"광역철도, BRT 등 핵심 교통망을 조속히 구축하고 교통 결절점에 환승센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촘촘한 광역교통 연계체계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영상취재: 유병덕 / 영상편집: 최아람)

한편 광역교통위는 다음 달 19일까지 한 달 동안 광역교통정책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합니다.

KTV 홍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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