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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종료아동 자립수당 첫 지급···"학업·취업 도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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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종료아동 자립수당 첫 지급···"학업·취업 도움 기대"

등록일 : 2019.04.25

임소형 앵커.
양육시설에서 지내다가 시간이 흘러 보호소를 떠나야 하는 아이들이 있는데요.
이들의 홀로서기를 지원하기 위한 자립수당이 지난 19일 처음 지급됐습니다.
자립수당 시범사업 점검 현장에 이혜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이혜진 기자>
(장소: 어제(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혜심원)
부모를 모두 잃었거나 학대를 받아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이 입소하는 아동양육시설 혜심원.
만 18세가 돼 보호기간이 종료되면 시설을 떠나 홀로서기를 준비해야 합니다.
이렇게 시설을 떠나야 하는 보호종료 아동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돕기 위한 자립수당이 지난 19일 처음 지급됐습니다.
지난달 18일부터 신청을 받아 지난 19일 기준 모두 2천 8백31명의 아동이 매달 30만 원의 수당을 받게 됩니다.
정부는 이번 자립수당 지급 사업이 보호종료 아동의 학업과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보호기간이 끝난 후 연락이 끊겼던 아이들의 연락망도 다시 꾸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녹취> 박능후 / 보건복지부 장관
"보육원에 오랫동안 있다가 나갔을 때 제대로 정착하거나 자립하기 전에 막연하다는 것 충분히 공감합니다. 빠르고 쉽게 사회에 적응해서 떳떳한 사회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하는데 (자립수당 등 다양한) 정책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올해부터는 보호종료아동에게 자립수당 외에도 원룸형 청년매입임대주택 240호가 제공됩니다.
임대료는 무료로, 입주자는 관리비만 부담하면 됩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최아람)
전문 사례관리사를 통한 맞춤형 지원서비스도 개인별로 지원할 방침입니다.

이혜진 기자 yihj0722@korea.kr>
정부는 이와 함께 생계와 의료, 주거 등 기본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기초생활보장 선정기준'도 완화할 계획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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