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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화살머리고지' 유해발굴 한 달···유해 92점 발견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화살머리고지' 유해발굴 한 달···유해 92점 발견

등록일 : 2019.05.07

신경은 앵커>
우리 군 단독으로 유해 발굴을 시작한 지 한 달이 지났는데요.
현재까지 92점의 유해가 발굴됐습니다.
김용민 기자입니다.

김용민 기자>
6·25전쟁 전사자로 추정되는 장병의 철모와 두개골입니다.
지난달 1일부터 시작된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 일대의 유해 발굴작업 중 발견됐습니다.
당초 9·19 군사분야 합의에 따라 남북이 공동 발굴을 진행하기로 했지만, 북측의 소극적 태도로 우선 우리 군 단독으로 발굴을 진행하고 있는 곳입니다.
현재까지 이 지역에서 발굴된 유해와 유품은 92점.
6·25전쟁 당시 주요 격전지였던 만큼 200여 구 이상의 전사자 유해가 묻혀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화살머리고지에서의 유해발굴이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간 비무장지대인 이 지역에서는 유해 발굴 사업을 진행하지 못했는데 남북의 합의와 신뢰 구축으로 작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는 겁니다.
발굴된 유해는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정밀감식과 유전자 분석 등에 들어갑니다.
다만 현재까지 확보된 유가족의 DNA는 3만 4천여 개로, 전사자의 신원을 정확히 확인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많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DNA 채취는 국민 누구나 전국 보건소와 군 병원 등에서 참여할 수 있고, 만약 전사자와 8촌 이내라면 신원 확인이 가능합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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