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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30분

한국의 서원, 세계 유산 등재 확실시

회차 : 224회 방송일 : 2019.05.14 재생시간 : 02:12

신경은 앵커>
조선시대 교육 기관인 서원이, 유네스코 세계 유산에 등재될 전망입니다.
유네스코 자문 심사 기구인 이코모스가 등재를 권고했는데요.
최종 결정은 다음 달 이뤄집니다.
김용민 기자입니다.

김용민 기자>
1543년 조선시대 문신이자 학자였던 주세붕이 경북 영주에 우리나라 최초로 소수서원을 지었습니다.
이후 서원은 1600년대 100곳, 18세기에는 7백 곳에 달할 정도로 급속하게 늘어나 지역에 뿌리내린 조선시대 성리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문화재청은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이코모스가 한국의 서원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코모스는 유네스코 자문기구로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심사하는 곳입니다.
이번 세계유산 등재 대상인 서원은 경북 영주의 소수서원과 경북 안동의 도산서원, 병산서원, 전남 장성의 필암서원 등 9곳으로 2009년 이전에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된 곳들입니다.
서원의 주요 기능은 학문을 가르치고, 제사를 지내는 겁니다.
일반적으로 앞 쪽에 강당과 기숙사, 뒤 쪽에 선배 유학자를 기리는 사당이 배치됩니다.
서원별로 배향하는 중심인물로는 도산서원은 이황, 병산서원은 류성룡, 소수서원은 안향 등입니다.
서원에서는 성리학을 통해 지역의 풍속을 순화하고, 정치적인 여론도 형성됐습니다.
문화재청은 한국의 서원이 탁월한 보편적인 가치를 이코모스로부터 인정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탁월한 보편적 가치는 세계유산 등재의 필수조건으로 10가지 기준 가운데 6가지가 적용됩니다.
문화재청은 이코모스가 통합 보존 관리방안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며 과제 이행을 위해 관련 지자체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한국의 서원은 우리나라의 14번째 세계유산으로 권고안에 따른 등재는 오는 6월 말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 43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됩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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