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버스 노조가 예고한 파업 날이 바로 내일입니다.
정부의 적극적인 중재로 대구와 인천 등 지역 곳곳에서 파업 철회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데요.
신경은 앵커>
당정은 요금을 인상하고, '광역 버스 준 공영제' 추진 등 버스 분야 발전 방안을 확정했습니다.
홍진우 기자입니다.
홍진우 기자>
내일로 예고된 노선버스 파업.
대구에 이어 인천, 광주, 충남 등 막판 합의로 파업 철회 지역이 늘고 있습니다.
오늘 밤까지 지역별로 협상이 진행되는 만큼 파업을 철회하는 곳은 더 나올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정과 경기도가 주52시간제 도입과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추가 재원 확보를 위해 경기지역 시내버스는 200원, 직행좌석형은 400원을 인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인상에 따라 통합 환승요금제로 서울시로 이전되는 수입 증가분은 경기도에 반환됩니다.
또 충남·북과 세종, 경남도 올해 안에 요금 인상을 논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당정은 버스 분야 발전을 위한 발전 방안도 확정했습니다.
일반 광역버스를 국가사무로 전환하고, 국가사무인 M-버스를 포함해 준공영제를 추진합니다.
또 버스 공영차고지와 벽지노선 등을 정부 보조금 지원 대상으로 하고, 일자리 함께하기 사업 지원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합니다.
녹취>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광역버스를 국가사무로 전환하고 또 지금 현재 M버스라고 광역직행버스가 있습니다. M버스는 현재 국가사무이고 빨간 버스인 광역버스도 앞으로 국가사무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이 2개의 광역버스에 대해서 준공영제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비상수송대책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양세형)
지하철 증편과 연장 운행, 전세버스 확보, 택시 투입 등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총동원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홍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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