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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성당·미술관에 울려 퍼진 아름다운 선율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성당·미술관에 울려 퍼진 아름다운 선율

등록일 : 2019.06.21

박민희 앵커>
예배를 드리는 성당이나 작품을 감상하는 미술관에서 열리는 음악회는 어떤 느낌일까요?
요즘 모든 예술이 그렇듯이 '음악회'도, 시공간을 뛰어 넘어 관객 속으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성당과 미술관에서 열린 이색 음악회에, 김제건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김제건 국민기자>
덕수궁 옆 로마네스크 건축양식의 고색창연한 성당을 은은한 선율이 감싸고 흐릅니다.

(장소: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 서울시 중구)

피아노와 바이올린 2중주가 아름다운 성당과 어우러져 더욱 감미롭게 다가옵니다.
매주 수요일마다 열리는 성공회 정오음악회 점심시간에 잠시 시간을 내 만나는 음악은 직장인에게 특별한 선물입니다.

인터뷰> 석유홍 / 서울시 강서구
"간단히 점심을 먹고 성공회 건물에서 수준 높은 음악회를 보니까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유럽의 건축 양식에 한국 전통건축기법이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이 성당의
정오 음악회는 삶에 여유를 주는 공연을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인터뷰> 주낙현 /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주임신부
"최근에 너무나 많은 분들이 분주한 삶을 도시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분들을 초대해서 함께 음악과 편안하기 쉴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싶어서 이런 자리를 제공하게 됐습니다."

덕수궁 돌담길 옆에 위치한 서울 시립미술관입니다.
오늘은 특별히 해가 지는 저녁 시간에 이 미술관 옥상에서 음악회가 열린다고 하는데요. 함께 구경가보실까요?

(장소: 서울시립미술관 / 서울시 중구)

덕수궁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미술관 옥상.
청춘의 기쁨과 슬픔을 부르는 포크송 가수의 노래가 도심 하늘에 울려 퍼집니다.
붉게 물든 하늘에 불을 밝힌 도심의 빌딩.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즐기는 저녁 콘서트는 초여름의 특별한 추억입니다

인터뷰> 선미애 / 서울시립미술관 교육홍보과 주무관
"시립미술관에서 추진하는 뮤지엄 나이트의 일환인데요. 오늘이 2019년 첫 번째 뮤지엄 나이트고 8월 14일과 10월 30일 콘서트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격식을 파괴하고 시간, 공간을 뛰어넘는 이색 음악회들이 우리의 삶을 더욱 풍성하고 편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김제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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