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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30분

아이들 겨냥 '수면 코치·공원활동가' 뜬다

회차 : 1082회 방송일 : 2019.06.21 재생시간 : 03:18

박민희 앵커>
맞벌이 시대인 요즘을 흔히 '아이 키우기 힘든 시대'라고 하는데요.
아이들이 잘 자도록 상담해주는 코치나 놀이문화를 가르쳐주는 '공원활동가'같이 육아에 도움되는 직업이 새롭게뜨고 있습니다.
아이를 겨냥한 이색 직업, 임보현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임보현 국민기자>
이제 4개월 된 아이를 키우는 김화은 씨.
잠을 재우기 위해 이런저런 방법을 써보지만 늘 애를 먹습니다.
한참 뒤 잠든 아기를 보고서야 한숨 돌립니다.

현장음>
"드디어 자네.."

인터뷰> 김화은 / 광주시 광산구
"새벽 시간에 많이 깨다 보니까 새벽에 아이를 재울 때 저도 힘들고 아이도 힘들고 수면시간도 짧고.."

아이를 잠재우는 게 너무 힘든 부모들을 위해 상담하고 처방을 해주는 전문 직업이 있는데요, 바로 영유아 수면 코치,

(장소: 수완보건지소 / 광주시 광산구)

한 상담 자리에서 아기 엄마들의 고민을 듣고,

현장음>
"낮잠은 제가 옆에서 같이 누워야만 자거든요.."

아이가 잠자는 습관을 분석해 도움말을 해줍니다.

현장음>
"(주변을) 어둡게 하고 백색소음을 쓰시려면 쓰고 아니면 자장가를 틀어주는데 늘 같은 자장가를 틀어주고.."

때로는 좀 더 구체적인 해결책을 내놓기도 합니다.

현장음>
"1번으로 해결할 것. (아기의) 규칙적인 하루 일과 그것을 해결. 그다음에 이부자리 분리. 그게 2번. 다음이 공갈젖꼭지 끊기 3번."

영유아 수면 코치는 여성가족부가 주는 민간자격증을 따내야 활동할 수 있는데요.
문화센터나 보건소에서 집단 상담을 하거나 온라인 상담도 합니다.

인터뷰> 이효진 / 영유아 수면 코치
"아이에 맞는 일대일 해결책을 통해서 문제에 대한 답변을 드렸을 때 그것을 실천해서 좋은 결과가 나왔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끼는 것 같아요."

이곳은 어린이들이 뛰노는 한 공원, 웬일로 어른들도 보이는데요.
다름 아닌 놀이 방법을 가르쳐주는 공원 활동갑니다.

현장음>
"잘 굴러가면 왼손을 놓으세요."

때로는 놀이 상대가 돼주기도 합니다.

현장음>
"꼬마야 꼬마야 뒤를 돌아라~"

인터뷰> 장도영 / 초등학생
"선생님과 같이 전래놀이를 하고 친구들끼리 활동을 하니까 마음도 평화롭고 건강도 더 좋아지는 것 같아요."

놀이 자격증을 갖고 있는 공원활동가들은 비석 치기부터 딱지치기, 투호놀이까지..
아이들에게 다양한 전래놀이를 가르쳐줍니다.

인터뷰> 안은주 / 공원활동가
"앞으로 희망이 있다면 우리나라에 (공원활동가들이) 좀 더 많이 보급돼서 어디 어느 놀이터에서도 어린이들 웃음소리를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공원활동가는 자치단체 선발을 거쳐 수당을 받고 시간제 근무로 일하는데요.
주로 5,60대로 매주 다섯 차례 어린이공원을 돌며 무더운 8월을 제외하고 11월까지 활동을 하게 됩니다.
영유아 수면 코치와 공원활동가.
아이를 키우기 좋은 사회를 만드는 직업인데요.
저출산 문제를 슬기롭게 풀어나갈 수 있도록 이 같은 직업이 더욱 확산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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