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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의 '영어 이름'을 찾아주세요 [S&News]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어묵의 '영어 이름'을 찾아주세요 [S&News]

등록일 : 2019.07.12

이혜진 기자>
1. 어묵의 '영어 이름'을 찾아주세요
#어묵의 영문명
갓 튀겨나온 따끈따끈한 어묵, 다들 좋아하시죠?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데다 부드럽고 풍성한 식감이 예술이죠.
예전에는 어묵볶음 같은 밑반찬이나 떡볶이 재료로만 쓰였는데요.
요즘은 어묵 자체를 브랜드화한 전문매장이 대세입니다.
언뜻 보면 고급 빵집인가 싶을 정도로 어묵 종류도 다양하더라고요.
안에 치즈를 넣거나 해물, 깻잎으로 풍미를 더한 어묵 고로케도 인기 만점이죠.
어묵 인기와 함께 수출액은 지난 10년간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우리나라 식품업계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네요.
그렇다면 어묵이 외국에선 어떻게 불릴까요?
바로 '피시 케이크'(Fish Cake)입니다.
글쎄요, 피시 케이크라...
어감이 좀 그렇죠?
어묵이 떠오르기는커녕, 생선이 콕콕 박힌 비릿하고 조악한 케이크가 연상되는데요.
사람 생각은 다 비슷한지, 피시 케이크라는 영문명이 어묵의 맛과 특성을 살리지 못한다는 지적이 이곳저곳에서 많이 나왔다네요.
이에 해양수산부가 어묵 영문명 공모전을 열었습니다.
들으면 우리 어묵을 바로 떠올릴 만한 기가 막힌 영문명을 공모하는 거죠.
나이나 국적 상관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고, 대상 상금은 2백만 원이랍니다.

(어묵 영문 명칭 공모전 누리집: contest.kfish.kr)

한 번 들으면 머리에 탁 꽂힐 어묵의 영어 이름.
과연 얼마나 신박할지 기대되네요!

2. 아버지 무슨 일 하세요? 면접 때 물으면 생기는 일
#개정 채용절차법
누구나 다 아는 영화 <친구>의 명대사!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
만약 이 질문을 면접장에서 하면 어떻게 될까요?
앞으로 면접관이 구직자에게 아버지 직업이 뭔지 물으면, 과태료 5백만 원이 부과됩니다.
오는 17일부터 이런 내용의 개정 채용절차법이 시행되는데요.
키나 체중, 출신지역이나 재산보유 정보는 구직자의 직무 수행과 관련이 없잖아요.
이런 질문을 하면 바로 제재가 적용됩니다.
당연히 결혼했는지, 안 했는지도 물어볼 수 없죠.
회사에 채용 관련 부당한 청탁이나 압력을 넣거나, 금전 이익을 제공해도 3천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개정 채용절차법, 꼭 기억하세요!

3. 학생도 휴식이 필요해 '스라밸'
#스라밸
출근부터 퇴근까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평일 내내 긴장을 놓지 않는 우리네 직장인들, 그래도 주말이면 마음 편히 쉴 수 있는데요.
대입을 앞둔 우리나라 학생들은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중은 물론, 토요일과 일요일까지 학원 수업이 있기 때문이죠.
실제 서울 중학생과 일반고 학생 세 명 중 한 명, 특목고나 자사고 학생 두 명 중 한 명이 일요일에도 학원에 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학생들의 '일'이란 결국 공부와 학업 스트레스인데 주말에도 제대로 쉴 수 없다니 참 갑갑하네요.
우리 직장인들이 일과 삶의 균형, '워라밸'을 추구하는 것처럼, 학생들에게도 공부(Study)와 삶(Life)의 균형(Balance), 이른바 '스라밸'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우리 사회도 점점 근로시간을 줄이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데 말이죠.
최근 서울시교육청이 우리 학생들의 쉴 권리를 위해 '일요일 학원 휴무제'를 추진하고 있는데요.
공부든, 일이든 쉴 땐 쉬어야 결정적인 순간에 잘해낼 수 있잖아요.
우리 학생들이 일요일 하루라도 온전히 쉬면서 '스라밸'을 지킬 수 있도록 제도가 잘 마련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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