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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해양사고 '꼼짝마'···해양안전체험 훈련 [현장in]

회차 : 262회 방송일 : 2019.07.22 재생시간 : 03:37

임소형 앵커>
여름철 물놀이를 즐기다가 자칫 안타까운 안전사고로 이어지곤 하는데요.
해양수산부가 찾아가는 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국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신국진 기자>
최근 3년간 발생한 해양사고는 약 66건.
이 중 26%는 6월에서 8월 사이 집중 발생했습니다.
물놀이 사고는 최근 5년간 1천 300여 건이 발생해 160여 명이 숨졌습니다.
사고 원인의 50%는 안전 부주의, 19%는 수영 미숙으로 조사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여름철 물놀이 사고와 해양사고에 대비해 '찾아가는 해양안전체험시설'을 운영합니다.
충남 천안과 전남 여수, 경북 상주와 울산, 경남 통영 등 전국 5곳에 위치한 주요 워터파크가 운영 대상 장솝니다.
휴가철을 맞아 많은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충남 천안의 한 워터파크.
물놀이가 한참인 관광객 사이에서 초등학생 10여 명이 구명조끼를 벗고, 강의를 듣습니다.
강사 설명에 따라 구명조끼를 정확하게 착용하고, 입수 요령 등을 안내받습니다.
현장음>
"친구들의 왼손을 들어볼까요. 왼손을 V자 해주세요. V자 했으면 코와 입을 막을게요."

해상에서 상황 발생했을 경우 왼손으로 코와 입을 막고, 오른팔로 반대편 왼팔을 잡고 정면을 응시한 채 입수하면 됩니다.
물속에 들어간 아이들은 몸을 웅크린 채 편안한 자세로 물 위에 떠 있습니다.
자신들의 키보다 깊은 물에서 이뤄지는 '생존 수영'.
팔다리 자세를 중시하는 '영법 수업'과 달리 생존 수영은 본능적인 움직임만 이용합니다.
자세는 볼품없지만 해상 사고나 깊은 물에 빠졌을 때 효과적인 힘을 발휘합니다.
특히, 조난자의 힘 소비를 최소화해 체온과 체력을 보호, 구조까지 시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한소은 / 경기도 비룡초 4학년
"많이 떨렸는데요. 그래도 위험할 때 하는 수영을 배워서 안심됐어요."

인터뷰> 최재혁 / 경기도 비룡초 4학년
"오늘 배운 바탕으로 나중에 되면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물에 빠졌을 때 약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자신의 생명을 지킬 수 있게 됩니다.

인터뷰> 박수연 / 해양체험장 강사
"(해양 생존수영은) 체온유지가 되고, 제일 좋은 건 체력 유지가 크게, 체력이 많이 떨어지지 않고 오랫동안 버틸 수 있는 힘이 됩니다."

학생이 화면을 응시한 채 손을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화면과 강사의 설명에 따라 학생도 신속하게 이동합니다.
가상현실 프로그램을 통해 여객선 화재 시 비상탈출하는 방법 등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습니다.
해양안전 전시관에서는 선박에서 비상상황 시 사용하는 선박 구명설비와 구명 뗏목에 비치된 생존 용품을 볼 수 있습니다.
찾아가는 해양안전체험시설은 해상생존 체험부터 가상현실 체험, 해양안전 전시관으로 구성 구명조끼 착용과 구명 뗏목 작동·탑승, 생존 수영을 직접 실습합니다.
체험시설에는 수상인명구조 자격증을 소지한 관리자와 '해양안전교실 강사양성교육'을 수료한 강사가 전담 배치돼 안전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이기환 / 영상편집: 정현정)
체험 시설마다 운영기간과 대상, 접수 방법이 다른 만큼 방문 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장인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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