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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트럼프 "북한과 친서 왕래..그들 준비되면 만날 것"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트럼프 "북한과 친서 왕래..그들 준비되면 만날 것"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9.07.23

임보라 앵커>
1. 트럼프 "북한과 친서 왕래..그들 준비되면 만날 것"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긍정적인 친서를 주고 받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준비되면 만날 거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최근 북한과 작지만, 매우 긍정적인 친서 교환이 있었다. 2019년 7월 22일"
현지시각 22일,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최근 북한과 매우 긍정적인 서신을 주고 받았다고 알렸습니다.
두 정상 사이 친서였는지,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관계가 좋다고 언급했습니다.
"언젠가 북한이 준비됐을 때 (협상을) 할 것 2019년 7월 22일"
협상이 언제 이뤄질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들이 준비되면 만날 거라고 답했습니다.
22일, 폼페이오 장관도 올랜도에서 앞으로도 북한과의 협상이 이어질 거라고 언급했습니다.

녹취>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외교를 위한 손을 뻗는 동안 북한 정권에 대한 압박도 유지하고 있습니다."

외교적 노력과 제재를 병행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조만간 북한과 협상을 시작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2019년 7월 22일"
특히 cbs인터뷰에서는 북한과의 협상이 조만간 시작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과의 협상 목표는 '비핵화'라고 못박기도 했습니다.
미국 측이 계속해서 북한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드러내며 향후 비핵화 협상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2. "화웨이, 비밀리에 8년동안 북한 무선망 지원"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최소 8년간 북한의 무선망 구축을 도왔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향후 미중 무역협상에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화웨이가 비밀리에 북한의 상업용 무선 네트워크 구축과 유지를 도왔다. 2019년 7월 22일"
현지시각 22일, 워싱턴 포스트는 과거 화웨이에 근무했던 소식통으로부터 회사 문서를 입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문서에는 화웨이가 8년간 중국 국유기업인 '판다 국제 정보기술'과 함께 북한 내부의 네트워크 구축, 유지 사업에 참여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그간 화웨이의 대북 관여 의혹을 주시해온 백악관은 우선 말을 아꼈습니다.

녹취> 켈리앤 콘웨이 / 백악관 선임고문
"행정부와 대통령에게 화웨이는 우려스러운 문제입니다. 오늘 보도도 나왔는데, 논평을 하지는 않겠지만 지켜볼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또한 일단 관련 보도에 대해 파악해봐야 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만약 보도가 사실이라면 중국 대표 기업이 미국의 대북제재를 위반한 셈이 되는데요.
화웨이 측은 유엔과 미국, eu의 모든 수출규제를 준수하고 있다고만 밝혔습니다.
한편, 중국 정부는 트럼프 행정부의 요구대로 미국산 농산물을 구입하기로 하고 대화 기조를 강조하는 중입니다.

녹취> 겅솽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과 미국은 협력으로 얻을 것이고 대립으로 잃을 것입니다. 마찰과 대치보다 협력과 대화가 낫습니다."

트럼프 정부의 화웨이 조사에 따라 미중 무역협상이 더 교착 상태에 빠지지는 않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3. 홍콩 지하철역서 흰옷 괴한들, 시위대 '테러'
대규모 시위가 발생했던 홍콩의 주말 밤, 한 지하철역에서 흰옷을 입은 괴한들이 시민들을 향해 무차별 테러를 저질렀는데요.
국제사회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21일 홍콩의 한 지하철 역.
흰옷을 입은 남성들이 100명 정도 들어오더니 시민들을 ?아다니며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쇠막대와 각목으로 공격했고 만삭의 임산부를 포함해 45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영국을 포함해 세계 곳곳에서는 이같은 사태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녹취> 앤드류 모리슨 / 영국 중동지역 국무성장관
"(홍콩 지하철역 테러로) 45명이 다쳤고 1명은 중태입니다. 이같이 허용될 수 없는 폭력 사태를 보며 우리는 모두 충격을 받았습니다."

아직 이 무리와 배후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반중 시위에 불만을 품은 친중파의 소행으로 보고 있고, 중국 범죄조직 삼합회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한편 이번 주말, 홍콩 시위대가 중국 기관에 달걀을 던지는 등 반중 정서가 짙어지자 중국은 강력히 비난했는데요.

녹취> 퉁 체화 /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부위원장
"우리는 행동의 배후에 있는 세력을 반드시 찾아내 재판에 회부할 겁니다."

중국과 홍콩 시위대의 기류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만약 이번 지하철 테러 배후에 중국이 있다고 드러나면 홍콩 시위가 더 격해질 거라는 예측이 나옵니다.

4. 트럼프 "CIA 스파이 체포했다는 이란 주장은 거짓"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 cia요원들을 체포했다는 주장에 대해 완전한 거짓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란과 미국 사이 갈등이 여전히 확대 중입니다.
"이란이 CIA 스파이들을 잡았다는 보도는 완전한 거짓 2019년 7월 22일"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22일 트위터에서 이란이 cia요원 17명을 잡았다는 보도가 거짓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란의 경제는 죽었고 더 나빠질 거라며 이란은 완전히 엉망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란은 cia의 첩보망을 해체했으며 17명을 체포하고 일부에게는 사형을 선고했다고 알렸는데요.
미국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며 맞받아치고 있습니다.

녹취>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이 이야기를 들은 모든 이들에게 알리고 싶습니다. 이란 정권은 오랜 거짓말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편, 영국과도 유조선 나포 갈등을 빚고 있는 이란은 영국이 먼저 자국 유조선을 풀어달라며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알리 라비에이 / 이란 정부 대변인
"몇몇 국가들은 우리에게 영국 유조선을 즉시 풀어주라고 하는데, 우리는 영국이 먼저 우리 유조선을 풀어주길 바랍니다."

영국의 제레미 헌트 외무장관은 이란과의 문제 해결을 위해 회의를 소집하고,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안전을 위해 유럽 국가 주도로 작전을 펴겠다고 밝혔는데요.
미국이 요구하는 호위 연합체와는 별개라서 미국과 영국 사이에도 미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핵합의 갈등이 곳곳으로 번지면서 결말에 전세계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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