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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군, 독도 영공 침범 러시아 군용기에 경고사격

회차 : 442회 방송일 : 2019.07.23 재생시간 : 02:19

김용민 앵커>
오늘 오전 중국과 러시아의 군용기가 우리 방공 식별구역에 무단으로 진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러시아 군용기 1대가 독도 인근 우리 영공을 침범해, 긴급 출격한 우리 군 전투기가 경고사격을 하는 등 대응조치에 나섰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곽동화 기자>
오늘 오전 6시 44분경 중국의 H-6 폭격기 두 대가 이어도 북서방에서 우리 방공식별구역으로 진입했습니다.
7시 14분경 방공식별구역을 벗어난 중국 군용기는 7시 49분경 울릉도 남방으로 재진입하였고 8시 20분 다시 이탈했습니다.
오전 8시 33분 동해 NLL 북방에서 러시아 폭격기 TU95 두 대와 합류한 중국 폭격기는 다시 기수를 남쪽으로 돌려 우리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의 군용기가 공동으로 우리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전 9시 9분 이들 폭격기와는 별개로 러시아의 A-50 조기경보통제기 한 대가 독도 영공을 침범했습니다.
우리 군은 즉각 F-15K와 F-16 등 전투기를 출격시켜 차단 기동에 나섰고 1차적으로 80여 발의 경고사격을 가했습니다.
우리 영공을 벗어났던 러시아 조기경보통제기는 9시 33분 다시 독도 영공을 침범했고 우리 전투기는 280여 발의 경고사격을 다시 가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외국 군용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에 따른 경고사격 역시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러시아 연방안보회의 서기 파트루셰프에게 "우리는 이 사태를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으며, 이런 행위가 되풀이될 경우, 훨씬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항의했습니다.
이어 "연방안보회의(FSC)에서 상황을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이와 관련해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는 오늘 오후 막심 볼코프 주한 러시아 대사대리, 추궈훙 주한 중국대사를 초치해 엄중히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했습니다.
군 당국도 러시아와 중국의 주한 무관을 초치해 카디즈 무단 진입과 영공 침범에 대해 엄중 항의했습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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