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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전국 12개 신항만 개발···42조 원 투자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전국 12개 신항만 개발···42조 원 투자

등록일 : 2019.08.02

유용화 앵커>
국가 간 교역이 증가하면서 우리나라 항만 물동량은 세계 4위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정부가 2040년까지 42조 원을 투자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신항만 건설계획을 수립했습니다.
보도에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정부가 처음 신항만 건설 계획을 수립했던 1997년 우리나라 항만 물동량은 7억 4천만 톤에 불과했습니다.
해마다 항만 물동량은 증가하면서, 지난 2017년 15억 7천만 톤으로 2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전 세계에서도 중국과 미국, 싱가포르에 이어 4번째로 많은 수치입니다.
정부는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물류 중심국으로 도약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항만 건설계획을 확정했습니다.

녹취> 이낙연 국무총리(오늘,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물류 중심국이 되려는 중국과 싱가포르 등의 초대형 스마트 항만 구축은 우리의 대응을 재촉합니다. 경제 다변화를 위한 우리의 신북방, 신남방 정책도 항만의 부응을 요구합니다."

정부의 2차 기본계획에는 총 12개 항만에 2040년까지 42조 원을 투자해, 부두 119선석을 새롭게 조성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우선, 부산항에는 접안 시설 21선석 규모의 제2 신항을 개발합니다.
2만 5천TEU급 초대형 선박이 접안 할 수 있는 규모로 2040년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 규모 세계 3위가 목표입니다.
전남 광양항은 에너지 화물 유치 등으로 유럽의 물류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네덜란드 로테르담 모델을 벤치마킹합니다.
석유와 철재, 목재 등의 화물 전용부두를 확보하고 스마트항만 건설을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서해안에 위치한 항만은 중국 교역의 중심축으로 육성됩니다.
인천 신항에는 스마트 친환경 컨테이너 부두 5선석을 확대하고, 새만금 신항은 농생명, 식품, 관광을 연계한 환서해권 거점항만으로 육성합니다.
울산신항과 포항영일만항, 동해신항 등 동해권 항만은 대북방 전진기지로 육성됩니다.
울산 신항에 LNG 탱크, 벙커링 터미널을 조성하고, 동해 신항에는 석회석, 석탄 등 원자재 부두 7선석을 확충할 계획입니다.

녹취> 문성혁 / 해양수산부 장관
"해양수산부는 적기 재정확보 및 민자유치를 통해 신항만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국제환경의 변화 속에서 항만물류 선진국으로서 더욱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한편,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제주 신항은 최대 22만 톤급 크루즈 부두 4선석과 여객부두 9선석을 만들어 해양관광 허브 항만으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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