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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부실 방역보다 과잉 방역이 나아" [오늘의 브리핑]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부실 방역보다 과잉 방역이 나아" [오늘의 브리핑]

등록일 : 2019.09.25

신경은 앵커>
국무회의를 주재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아프리카 돼지열병 추가 확진과 관련해 '부실한 방역보다 지나치다 싶은 정도의 방역이 낫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총리 발언 주요 내용, 함께 보시죠.

이낙연 국무총리
(장소: 정부서울청사)

어제 오늘 사이에 경기도 김포와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지난 9일 사이에 4번째 확진입니다.

우선은 매뉴얼을 지나칠만큼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는 것은 틀림 없습니다.
방역이 근무시간 중에만 일어난다 하는 의아심을 가진 분들이 많습니다.
나름의 이유가 있을겁니다만, 그래가지고는 충분한 방역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힘들더라도 충분히 방역을 해야 합니다.

둘째는 매뉴얼을 뛰어 넘는 일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지나치다 싶은 정도의 방역이 낫습니다.
부실한 방역 보다는 과잉 방역이 더 낫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 점에서는 양돈농가께서도 고통을 함께 감내해 주실 각오를 해 주셨으면 하고, 국민들께서도 이해해 주실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태풍 타파가 불어서 그동안에 뿌려놓은 소독약이 모두 씻겨 내려갔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미 소독을 다시 하고 있습니다만, 기왕 소독을 다시 하는 김에 지금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곳이 임진강 변입니다.
이것이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가를 감안해서 충분히 소독을 해 주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특히, 이번에 4건 모두 임진강변에서 발생했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다른 곳에서는 그럴 가능성은 없는 것인가.
그러한 점에서 농식품부가 중심이 돼서 충분하고도 남을 만큼의 대비를 해 주셨으면 합니다.
오늘 오후에 대책을 발표한다고 돼 있는데, 충분히 검토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태풍 타파로 많은 피해가 생겼습니다.
꼭 태풍으로 인한 것이냐에 대해서는 논의의 여지가 있습니다만, 그 기간 중에 목숨을 잃으신 분도 계시고, 또 재산 피해는 굉장히 막대하게 생겼습니다.
우리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응급복구를 서두르면서 동시에 피해 조사와 복구계획 수립을 정확하고도 빨리 해 주셨으면 합니다.

수확을 앞둔 벼가 쓰러지고 과수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피해를 줄이는 방법을 연구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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