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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30분

'책으로 자라는 곳'···스웨덴 독서문화를 만나다

회차 : 1149회 방송일 : 2019.09.27 재생시간 : 04:02

구민지 앵커>
스웨덴은 독서율 1위를 자랑하는데요.
그렇게 되기까지는 어렸을 때부터 가정과 사회에서 책과 가까이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디 때문입니다.
책으로 자라는 곳. 스웨덴의 독서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에 황혜정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황혜정 국민기자>
주근깨와 큰 장화, 우리나라에 영화와 책으로 소개돼 인기를 끌었던 말괄량이 삐삐의 원제는 '삐삐롱 스타킹'으로 이 책의 고향은 스웨덴입니다.
스웨덴의 세계적인 동화작가이자 삐삐를 탄생시킨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을 추모하는 문학상 '알마'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어린이 청소년 문학상인데요.
'오이대왕', '머릿속의 난쟁이' 작가 뇌스틀링거의 책들을 비롯해 '괴물들이 사는 나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센닥의 동화 등 알마 수상작품이 한국을 찾아왔습니다.

인터뷰> 김영희 / 서울시 강남구
“아이가 편안한 분위기에서 책을 읽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것 같고요. 그리고 삐삐가 스웨덴 캐릭터인지 몰랐는데 오늘 알게 되었고 (스웨덴이) 전 세계에서 책을 엄청 사랑하는 나라 1위더라고요. 그래서 다양한 종류의 책이 어린이들한테 도움이 될 거 같아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책을 사랑하는 스웨덴은 무엇보다 어린이 문학을 중요하게 여기는데요. 어린이들이 행복한 나라 스웨덴답게 세계 어린이들로부터 사랑받는 책들도 많습니다.
'어린이들이 자라는 곳'에 소개된 스웨덴 책들은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들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삐삐롱 스타킹의 나라 스웨덴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독서를 하는 나리이기도 한데요.
이번 전시에서는 삐삐롱 스타킹과 같은 대표작들을 편안한 공간에서 직접 읽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습니다.
스웨덴 가정의 책 읽는 공간을 재현한 작은 도서관 '리틀 라이브러리'입니다.
책을 읽고 장난감 놀이를 하면서 어린이들이 상상의 나래를 펴도록 도와주는 공간은 학부모들의 관심으로 모았습니다.
작은 도서관은 지난해 폴란드에서 처음 전시된 후, 미국에 소개된 바 있습니다.

인터뷰> 김경희 / 서울시 서대문구
“보기만 해도 즐겁잖아요. 책이라는 게 생활 속으로 쑥 들어와서 나를 훨씬 기쁘고 즐겁게 하는, 온 가족의 분위기를 훨씬 좋게 만드는 매체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잖아요. 이런 부분이 굉장히 부럽고..”

'책으로 자라는 곳, 스웨덴' 전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책으로 자라는 곳, 스웨덴' 전시는 주한스웨덴대사관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스웨덴과 대한민국 수교 60주년의 기념해 마련한 겁니다.

인터뷰> 야콥 할그린 / 주한 스웨덴 대사
“보시다시피 훌륭한 전시입니다. (스웨덴의 독서문화는) 놀이 같고 즐거운 방향으로 이뤄집니다. 아이들이 표현하고 말할 수 있거나 쓸 수 있기 전에 당신의 무릎에 아들이나 딸을 앉히고
같이 (책을) 읽으세요. 이것이 정말 마법 같은 순간입니다.“

전시뿐 만이 아닙니다.
스웨덴의 책 읽는 문화와 도서관을 소개하는 강연을 비롯해 영화 상영과 동화 컬러링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집니다.

인터뷰> 조영주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
“스웨덴이 어린이에게 책을 많이 읽히는 또 국민들이 전체적으로 책을 많이 읽기 때문에 그런 모습들을 국민들에게 또 우리 어린이들에게 알린다는 의미에서 준비하게 됐습니다.”

(영상촬영: 조은영 국민기자)

어린이들이 책을 사랑하도록 만들어주는 스웨덴의 문화를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오는 12월 22일까지 계속됩니다.

국민리포트 황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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