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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소통포럼···1인 가구에 필요한 정책은?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열린소통포럼···1인 가구에 필요한 정책은?

등록일 : 2019.09.27

구민지 앵커>
혼자 사는 1인 가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요
이런 주거와 삶의 형태 변화에 필요한 정책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국민 참여의 창구인 '광화문1번가 열린소통포럼'이 1인 가구 정책의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국민들의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김은비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은비 국민기자>
우리나라 1인 가구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1인 가구는 전체의 30% 정도 혼자 사는 사람은 6백만 명에 달합니다.
지난 10년 사이 거의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현장음> 이승욱 / 여성가족부 가족정책과 사무관
“전체적으로 공통적인 문제는 경제적으로 좀 취약하다는 점, 또 사회적인 단절, 연결망이 부족하다는 점..”

비혼, 만혼, 그리고 이혼과 사별.
1인 가구는 이제 우리 사회의 보편적인 삶의 유형으로 등장했습니다.

현장음> 김복재 /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가족담당관
“젊은 층은 학교와 직장 때문이고 중장년은 직장, 개인 편의나 이혼 별거 등 아주 복합적인 이유가 나타나고 있고요..”

이에 따라 전통적 다인 가구에 맞춰져 있는 정책을 1인 가구까지 다양화하는 사례와 설명이 공감을 얻었습니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를 위한 정부 정책 등의 발표가 모두 끝나고 방청객을 포함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토론 시간이 이어집니다.
포럼 참가자들은 1인 여성과 1인 중년이 늘어남에 따라 현재 독거노인 중심에서 세대별, 유형별 맞춤형 정책의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인터뷰> 유동림 / 경기도 고양시
“저도 혼자 사는 1인 가구인데요. 지역·계층별로 다양한 유형이 있는 만큼 실효성 있는 정책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현장음> 김예리/ 동작구 건강관리지원센터장
“제가 봤을 땐 1인 가구가 서울의 경우 32%를 차지하는데 모든 대상에게 사업이 수혜가 될 수 없고 우선순위가 정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인 가구의 문제 중 하나는 외로움과 사회와의 단절인데 이에 대한 대안으로 다양한 사람이 함께 식사를 하는 소셜 다이닝이 제시돼 관심을 모았습니다.

현장음> 장서영 /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부장
“혼자 사시는 분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은 먹는 것도 있고 주거환경도 있고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힘들어하시는 건 사실 외로움이에요.”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정책 수립을 위한 포럼에는 정부 지자체 관련 단체 국민들이 함께해 의견을 나누고 지원 대책을 공유했습니다.

인터뷰> 이승욱 / 여성가족부 가족정책과 사무관
“여성가족부는 건강가정기본법을 개정하여서 1인 가구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하였습니다. 향후에는 1인 가구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서 생애 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영상촬영: 김제건 국민기자)

포럼과 SNS 등으로 모아진 1인 가구에 대한 국민들의 고민과 의견이 정책에 반영돼 혼자 사는 사람들이 살기 좋은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국민리포트 김은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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