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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 음성 판정···태풍 대비 방역 강화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경기 화성 음성 판정···태풍 대비 방역 강화

등록일 : 2019.10.02

신경은 앵커>
경기 화성시의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는 다행히 '음성'으로 판정됐습니다.
하지만 또다시 태풍이 올라오고 있어 방역 당국이 대비에 나섰습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경기 화성시에서 들어온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는 오늘 오전 음성으로 최종 판정됐습니다.
어제 저녁 화성시 양감면의 한 돼지농장에서 전화예찰 중 돼지 1마리가 유산했다며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서울 이남 경기도권에서 들어온 첫 의심 신고에 우려가 컸지만 음성으로 나와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금까지 인천 강화도를 비롯해 경기도권에서는 파주와 연천, 김포 등 서울 이북에서만 발생했습니다.
지난 달 27일 인천 강화도에서 확진 판정이 나온 이후 추가 발병은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제18호 태풍 ‘미탁’이 올라오고 있어 정부가 방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예방적 살처분 농장에 대한 작업을 오늘 안에 마무리하도록 힘쓸 계획입니다.
남은 11개 농장의 돼지 1만2천여 마리 살처분이 이뤄지면 모두 약 10만 마리가 매몰처분되는 겁니다.
어제부터 진행된 신규 매몰지 배수로 확보와 비닐 피복, 울타리 설치 등 점검도 완료할 예정입니다.
태풍이 지나간 뒤에는 또다시 전국에 대대적인 소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오순민 /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
"태풍이 지나간 후에는 전국 일제소독을 할 예정으로 소독약과 생석회 여분을 충분히 확보하는 등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와 함께 전국 축산농가에 방역조치를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유병덕 이기환 / 영상편집: 김종석)
강풍에 대비해 축사 지붕이나 울타리는 단단히 고정하고 농장 내부를 집중적으로 소독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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