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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38년 만에 축구장 입장···금녀의 벽 허물다 [S&News]

회차 : 501회 방송일 : 2019.10.23 재생시간 : 03:54

임보라 앵커>
KTV 보도부 기자들이 요즘 이슈와 정책을 쉽게 풀어드립니다.
S&News, 오늘은 김현아 기자와 함께 합니다.

김현아 기자>
#금녀의 벽 허물다
지난 10월 10일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는 2022 월드컵 예선전 이란과 캄보디아의 경기가 열렸는데요.
자국팀을 열렬히 응원하는 이란 여성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우리에겐 전혀 낮설지 않은 이 장면!
이란 여성들에게는 잊지못할 '역사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이란에서는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남녀를 구분하는 엄격한 이슬람 율법을 적용해 여성의 축구경기장 입장을 금지해왔는데요.
바로 이날 월드컵축구 지역 예선전에서 여성의 입장이 처음으로 허용됐습니다.
이란에서 여성들이 축구를 직접 관람한 건 1981년 이후 38년 만이라고 하죠.
여성관중을 허용한 데에는 지난 3월, 한 이란 여성이 축구경기를 보기 위해 경기장에 몰래 들어가려다 체포된 뒤 재판을 앞두고 분신한 사건이 발단이 됐습니다.
이 사건 이후 여성의 축구경기장 입장을 허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진 건데요.
이날 경기에는 8만 석 관람석 중 3천5백 석이 여성에게 할당됐는데 입장권은 예매 시작 1시간이 채 안 돼 모두 팔렸다고요.
이란에서도 남녀 구분 없이 축구장의 열기와 감동을 직접 경험하게 될 날이 하루빨리 오길 바랍니다.

#진짜 두발 자유화
'학생다운 용모' 하면 짧은 스포츠나 단발머리 스타일에 교복차림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앞으로는 머리카락을 염색하거나 파마를 한 학생의 모습을 쉽게 만날 수 있게 되겠네요.
서울의 중.고등학교 10곳 중 7곳에서 염색과 파마를 공식 허용했는데요.
서울시교육청이 학교별 공론화를 통해 두발 자유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그 중간점검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지역 대부분(95%)의 중고등학교에서 머리 길이 제한을 없앴고요.
또, 전체 학교 701곳 가운데 456(65%)곳이 염색을 허용하고, 506곳(72%)은 파마를 허용했습니다.
공론화 전에는 10곳 중 3곳 수준이었는데 10곳 중 7곳으로 크게 늘어났네요.
교육계에서는 시대가 달라진 만큼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반응과 일탈을 막으려면 학생다운 용모가 필요하다는 의견으로 엇갈린다고 하는데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잠자는 돈 찾아드려요
집안 청소나 옷장을 정리하다가 서랍장이나 주머니 안에서 잊고 있던 비상금이라도 발견하면 기분 참 좋아지는데요.
금융회사에 돈을 맡기고 고객들이 찾아가지 않은 '잠자는 돈' 이 (8월말 기준으로) 무려 1조 3천억 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이 가운데 21%인 3천여억 원은 65세 이상 고령층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금융권에서는 휴면예금과 보험금을 찾아주기 위해 온라인조회시스템 (휴면예금찾아줌, 어카운트인포)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은 이용하기 어렵다는 게 문제입니다.
그래서 정부가 보건복지부의 '노인돌봄기본서비스'와 연계해 독거노인의 휴면예금을 찾아주기는 방안을 마련했데요.
노인돌봄기본서비스는 생활관리사가 만 65세 이상 취약 독거노인 약 30만 명을 정기적으로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연락해 안전을 확인하고 돌보는 정책입니다.
이 생활관리사들이 휴면예금 조회신청서 작성을 도와주고 신청서를 대신 제출해주면 서민금융진흥원과 금융권협회에서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그 결과를 알려줍니다.
잠자는 돈이 있다면 본인이 금융회사를 방문해 찾아가면 되는데요.
다만 거동이 불편한 경우에는 비대면 본인 확인을 거쳐 지급하는 방안을 마련한다고 합니다.
어르신들도 잠자는 돈 찾기가 수월해지겠네요.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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