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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사장님' 꿈꾸는 다문화 국민 한자리에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사장님' 꿈꾸는 다문화 국민 한자리에

등록일 : 2019.11.27

신경은 앵커>
우리나라에 정착한 이주 국민 가운데 창업에 관심 있는 이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이들의 애로 사항을 듣고,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는데요.
최영은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최영은 기자>
베트남 출신의 이주여성 이미현 씨.
서울과 경기 등 3곳의 식당을 운영하는 어엿한 사장님입니다.
이 씨에게도 어려움은 있었습니다.
IMF 이후 남편의 실직으로 경제 사정이 어려워져 고향에서 빌린 돈으로 작은 베트남 음식점을 열었지만 언어의 장벽을 넘는 것도, 손님을 모으는 것도 어려웠던 겁니다.

녹취> 이미현 / 베트남 출신 다문화 국민
"처음 (한국에) 왔을 때 교육이 없었어요. 혼자 책으로 배웠어요. 많이 힘들었어요."

중소벤처기업부가 이 씨처럼 한국에 정착해 창업 성공을 꿈꾸는 다문화 국민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창업과 사업 경영 중 겪은 현장 경험을 서로 나누고, 정부에 바라는 점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시간이 마련된 겁니다.
정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현장 목소리를 토대로 창업교육과 경영 활성화 교육, 창업 초기 판로 지원 등 구체적인 지원계획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박영선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가능하면 차별 없는 그런 세상을 만들겠다는 정책 속에서 지원 정책도 차별 없이 추진해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다문화 국민의 소상공인 창업과 성공을 응원하는 내용의 이른바 '가치삽시다' 캠페인을 통해 국민의 공감대를 이끈다는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양세형)
이번 간담회에는 필리핀 출신의 전 국회의원 이자스민 씨를 비롯한 다문화 국민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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