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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산업 경쟁력 강화···지방공항 국제노선 개설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지방공항 국제노선 개설

등록일 : 2019.12.20

유용화 앵커>
정부가 항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지방공항의 국제노선을 적극 개설하고 외국인 환승 여행객을 대상으로 하는 권역별 관광상품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물류, 관광 등 국가전략 산업의 기반이자 저성장 시대에도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항공산업.
하지만 최근 일본 경제제재와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항공사 매출이 감소하고 있고 장기화될 경우 항공산업 전반의 위축이 우려되는 상황.

제98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장소: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이에 정부가 대외변수에 취약한 우리 항공산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녹취> 이낙연 국무총리
"실제로 지난해 우리 항공산업은 7.2% 성장했고, 1만 4천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었습니다. 내외 여건의 어려움에 비하면 대단한 성장이고 일자리 창출입니다. 항공산업은 그만큼 발전 잠재력이 큽니다."

우선 인바운드, 외국인 방한객 유치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내년 7월 김해-헬싱키 노선을 개설하는 등 지방공항에 중장거리 국제노선을 확대합니다.
일부 지방공항은 인바운드 시범공항으로 지정해 관광객 유치 상품 개발 지원금과 시설사용료 감면 등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습니다.
인천공항은 출입국 심사인력을 늘려 내년 시간당 항공기 운항 횟수, 슬롯을 65회에서 70회로 늘립니다.
이에 따라 연간 항공편이 약 1만 6천 편 늘어나 항공사 연매출이 1조 2억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공항에 머무르는 환승 관광객을 대상으로 공항 인근, 수도권, 지방 등 권역별 관광상품도 개발됩니다.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지 않는 규제는 완화됩니다.
항공사가 항공기를 신규 도입할 때 사업계획변경 인가를 '신고' 사항으로 개선해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국내 기업의 자가용 항공기 외국인 지분제한 규정이 완화됩니다.
이밖에 운송 중심의 항공산업을 연관산업으로 확장하는 계획도 추진됩니다.
이를 위해 사천공항은 중정비, 김포공항은 저가항공사 경정비, 인천공항은 화물기 개조와 엔진업체 유치 등 역할을 분담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한편 항공기 경정비 시설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가항공사에는 김포공항에 있는 자가용 항공기 격납고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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