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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도심 속 스케이트장 인기···추위는 저 멀리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도심 속 스케이트장 인기···추위는 저 멀리

등록일 : 2019.12.20

구민지 앵커>
한겨울로 접어들면서 야외 스케이트장이 잇따라 문을 열고 있는데요.
추위 속에서도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삼삼오오 어울려 즐기는 모습이 정겹기만 합니다.
일찍 문을 연 대구 도심 속의 한 야외 스케이트장을, 최유선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최유선 국민기자>
만국기가 펄럭이는 대구 도심 속의 야외 스케이트장, 다양한 색상의 헬멧을 쓴 시민들이 신나게 스케이트를 타고 있는데요.
부모와 함께 쌩쌩 빙판 위를 달려보는 어린이들, 추위 속에서도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인터뷰> 최용영 / 대구시 달성군
“아이들과 야외에서 썰매를 타고 스케이트도 타고 즐거운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아이를 열심히 응원하는 엄마도 보입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스케이트에 푹 빠진 아이들, 가족들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는데요.
친구와 함께 온 학생들, 모처럼 학업에서 벗어나 웃음꽃을 피우며 해방감을 만끽합니다.

인터뷰> 이민수 / 고등학생
“평일 동안 공부해서 학업 스트레스가 있었는데 주말에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좋고…”

스케이트를 타는 어린이들이 많은 만큼 안전 요원들은 내내 신경을 씁니다.

인터뷰> 이현수 / 스케이트장 안전요원
“들어오실 때는 안전모와 장갑, 신발에 버클이 다 완료되어 있는지 확인 후 들어오면 안전합니다. 그리고 어린이들이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부모님들이 동행해서 타셨으면 좋겠습니다.”

민속 썰매장도 마련됐는데요.
아빠가 썰매를 끌어주며 함께 동심의 세계로 빠져듭니다.

인터뷰> 이태석 / 대구시 수성구
“작년에도 가족끼리 썰매장에 왔었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고 아내도 좋아해서 올해 개장에 맞춰 왔습니다.”

어린이와 함께 즐기는 외국인도 보입니다.

인터뷰> 브랜든 가이 / 미국
“가족을 위한 많은 놀 거리가 있고 정말 좋은 날입니다. 어떻게 생각하니? 리암!”
“재미있어요!”

이번에 처음으로 등장한 미니 컬링 체험장, 지난해 평창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크게 활약하면서 인기 만점인데요.
내년 1월 5일에는 평창올림픽 은메달의 영웅 팀킴 사인회와 컬링 체험교실도 열립니다.

인터뷰> 조은영 / 대구시 달서구
“스케이트를 타려고 왔는데 컬링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있어서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겨울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이곳,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춰져있는데요.
수유실과 의무실은 물론 휴게실에는 미세먼지를 줄여주는 식물도 비치돼 있습니다.

인터뷰> 진명우 / 대구시설관리공단 신천둔치 관리소장
“신천둔치 야외 스케이트장이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길 바라며 많은 추억들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영상촬영: 임수빈 국민기자)

추위도 잊은 채 야외 스케이트를 즐기는 시민들, 재미있는 추억도 만들고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한 겨울을 보내길 기대해봅니다.

국민리포트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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