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교실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하는 것도 미세먼지 대책 중 하나인데요.
정부는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봄 학기 전에 완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곽동화 기자>
(장소: 오늘 오후, 서울 신월초등학교)
쉬는 시간 체육관에서 마음껏 뛰어노는 아이들.
체육관 천장에는 환풍구처럼 생긴 장치가 설치 돼 있습니다.
곽동화 기자 fairytale@korea.kr>
"켜졌다 꺼지기를 반복하는 이 기계는 공기정화장치입니다. 실외 미세먼지 농도는 31㎍인데 실내 체육관 미세먼지 농도는 7㎍ 수준입니다."
교육부는 전국 모든 교실에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설치율은 88.1%에 달합니다.
아직 설치하지 않은 곳은 내년 1월까지 설치가 완료돼 내년 봄학기면 모든 학생이 공기정화 장치가 설치된 교실에서 수업을 받게 됩니다.
한편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교별 미세먼지 대응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습니다.
현장음>
"저기 네모난 것이 환기 구멍이에요. 공기가 더러워지면 이쪽에 센서가 있어요."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를 맞아 시행하는 학교별 자체점검도 실시했습니다.
녹취> 유은혜 사회부총리
"미세먼지가 있더라도 신체활동이나 체육활동하는 것에 장애가 없도록 메뉴얼이나 새로운 것들을 개발하고 발굴해서 학교에 공유할 계획도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김종석)
정부는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요령을 교육했는지, 천식 등 폐 질환을 앓고 있는 민감군 학생 보호를 위해 학교가 조치를 취했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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