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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의 '신디케이트' 기고문 [유용화의 오늘의 눈]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문 대통령의 '신디케이트' 기고문 [유용화의 오늘의 눈]

등록일 : 2019.12.27

유용화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전세계 정치, 경제 분야의 유명인사들의 기고 전문매체인 '프로젝트 신디케이트'에 '무수한 행동들이 만들어내는 평화-한반도 평화구상'이라는 제목의 글을 기고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는 더 많은 행동이 필요하다며, 북한이 진정성을 갖고 비핵화를 실천해 나간다면 국제 사회도 이에 상응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문 대통령은 북미실무협상과 3차 북미 정상회담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구축을 위한 전체 과정에서 가장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라고 강조 했습니다.

2019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북미관계의 일대전환이 일어나느냐, 아니냐는 중대 기로에 서 있는 것 같습니다.
한반도의 평화는 단순히 대한민국 국민에게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세계 평화의 미래 과정에도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는 사안입니다.

마지막 남은 냉전지역인 한반도, 세계열강의 이해관계가 부딪히고 있는 한반도에서 평화가 달성된다면 극동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 파급력이 크기 때문입니다.

김구 선생은 '나의 소원'에서 "우리 민족은 결코 세계를 무력으로 정복하거나 경제력으로 지배 하려는 것이 아니라, 사랑의 문화와 평화의 문화로 우리 스스로도 잘 살고 인류 전체가 의좋게, 즐겁게 살도록 하려는 것이다"라고 밝힌 바가 있습니다.

한반도는 대륙세력과 해양세력이 부딪히는 곳으로 한반도에 평화가 온다면 바로 대륙, 해양세력의 평화로 이어지지만 한반도가 갈등과 대립으로 점철된다면 주변국들의 각축장이 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한반도의 주인인 대한민국의 국력입니다.
대한민국의 함이 약하면 이리저리 휘둘리게 되어, 우리 민족뿐만 아니라 주변국들의 분쟁이 일상화 됩니다.
반면, 우리의 국력이 강대하다면 주변국들 역시 평화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구한말의 역사와 6.25 전쟁의 결과가 보여주고 있습니다.

결국 한반도의 평화를 달성할 수 있는 힘은 우리의 주체적인 역량의 정도에 달려 있다는 평범하고 역사적인 교훈을 다시금 되새겨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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