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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없이 달린 1년···'신남방·신북방' 강화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쉼없이 달린 1년···'신남방·신북방' 강화

등록일 : 2020.01.02

유용화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년 동안 아홉 번의 해외 순방길에 오르며 숨가쁜 외교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정부의 핵심 외교 어젠다인 신남방, 신북방 정책을 도약시킬 기반을 마련했단 평가입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19년 한 해 동안 전세계 외교 무대에서 숨가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총 9차례 순방길에 오르며 15개국을 방문했습니다.
동남아시아부터 북유럽, 미국까지 지역도 광범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선, 임기 안에 아세안 10개국을 모두 방문하겠다는 약속을 지켰습니다.
우리 대통령이 임기 안에 아세안 10개국을 모두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리 정부의 핵심 외교 아젠다인 신남방정책의 안정적인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아세안 10개국에 우리의 진정성과 협력 의지를 보여줬다는 평갑니다.

녹취> 주형철 / 청와대 경제보좌관
"아세안 10개국 순방의 가장 큰 성과는 우리 신남방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견인하고 협력 의지를 확인하였다는 점입니다."

메콩지역과의 협력을 강화한 것도 주요 성과로 꼽힙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라오스 방문(지난 9월 6일))
"한국은 메콩 국가들 사이의 도로·교량·철도·항만 건설을 지원하고 연계성 강화에 함께 할 것입니다."

그동안 외교적으로 소외됐던 중앙아시아 지역도 방문해 실질적인 경제협력의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투르크메니스탄 방문(지난 4월 26일))
"여러분 저는 키얀리 플랜트 사업이 양국 경제협력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잠재력이 더 크고 무궁무진합니다."

정상외교도 이어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2019년 세 차례의 한미 정상회담을 하며 흔들림 없는 한미공조를 확인하면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진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지난 9월 뉴욕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북한과의 적대적인 관계를 종식하고 한반도 항구적 평화 체제를 구축하자는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한미정상회담(지난 9월 24일))
"제3차 북미정상회담 열린다면 아마도 한반도의 비핵화의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는 아주 세계사적인 대전환, 업적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꼬여있던 한일, 한중 관계도 정상회담을 통해 풀었습니다.
최근 아베 총리와의 회담에서 한일 관계 복원을 위한 실마리를 마련했고, 한중 정상회담에서는 북미 대화의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녹취> 고민정 / 청와대 대변인
"(시진핑 주석은) 중·한은 북·미가 대화의 모멘텀을 이어나가게 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라며 한반도의 평화에 일관된 지지를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회담을 통해 북핵 문제와 관련해 중국과의 공조를 모색할 여지를 열어두면서, 2020년 양국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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