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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모바일 운전면허증 시대 열린다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모바일 운전면허증 시대 열린다

등록일 : 2020.01.21

김제영 앵커>
올해부터 모바일 운전면허증 서비스가 도입됩니다.
기존의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효력을 갖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어떤 절차를 거쳐 등록하는 지 자세한 내용 경남희 국민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경남희 국민기자>
서울의 한 면허 시험장.
난생처음 또는 새로 운전면허를 따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인터뷰> 오규민 / 서울시 은평구
“친구들이랑 제주도 여행을 가기로 해서 운전면허를 따게 됐는데 2020년에는 꼭 운전면허를 따고 싶습니다.”

인터뷰> 송제훈 / 서울시 은평구
“혼자 운전하면 힘들기 때문에 같이 따서 저도 운전하고 친구도 운전하면서 서로 체력을 보충할 거예요.”

심호흡을 다잡고 운전대를 잡습니다.
초조한 마음, 잠깐의 순간에 합격과 불합격이 가려집니다.
따끈한 운전면허증을 받은 시민들의 얼굴엔 기쁨과 차를 몬다는 기대가 묻어나옵니다.

인터뷰> 김두홍 / 서울시 은평구
“새해부터 한 번에 면허를 딸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빨리 새 차를 타고 놀러 가고 싶어요.”

앞으로는 지갑에 운전면허증을 넣고 다니지 않아도 됩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 시대가 열리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패스 앱에서 이용 약관에 동의한 후 실물 운전면허만 등록하면 됩니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는 이동 통신사 3사와 모바일 앱 'pass'가 공동 개발한 것으로 개인 정보 유출과 위·변조 방지 등 예상되는 문제점 보완을 거쳐 올 상반기 안에 상용화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이승재 / 서울시 구로구
“이제 모바일로도 운전면허 발급받을 수 있다고 해서 얼른 받고 싶어요. 기대됩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 서비스가 시행되면 실시간으로 운전 자격과 신원 확인이 가능해지고 적성검사 알림 등 운전면허와 관련된 고지 기능도 편리해질 전망입니다.
2017년 운전면허증 분실 건수는 104만여 건에 달했는데요.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실물 운전면허증 분실 방지로 인한 범죄 예방과 재발급 비용 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장영준 / 경찰청 도로교통 홍보담당
“모바일 결제와 더불어서 모바일 신원 확인 등이 가능해져서 국민의 편의가 극대화되고 관련 산업도 활성화될 수 있을 거라 기대합니다. 특히 공유 차량이나 공유 전동 킥보드 서비스같이 운전 자격 확인 필요한 경우에 타인의 운전면허를 도용하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을 통해서 교통안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됩니다.”

(영상촬영: 이동철 국민기자)

모바일 운전면허증 시대는 기존 플라스틱 카드 형태의 운전면허증을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되는 편리성을 넘어 휴대폰 하나만으로 결제와 신분 확인이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길을 더 넓게 열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민리포드 경남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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