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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감염자 10만 명?···신종 코로나 오해와 진실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감염자 10만 명?···신종 코로나 오해와 진실

등록일 : 2020.01.31

김용민 앵커>
감염 예방을 위해 조심할 건 조심하는 게 좋겠지만 가짜뉴스와 잘못된 정보로 우려가 더 커지는 것도 사실인데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한 오해와 진실을 풀어드립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박천영 기자>
1. 중국 내 감염자 10만 명?
보건복지부는 중국에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29일 자정 기준 7천700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환자와의 밀접접촉자 중 모니터링을 끝낸 경우를 제외하고, 8만1천여 명은 관찰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의심환자는 1만 2천 명 수준입니다.
또 30일 정오 기준 전 세계에서는 18개국, 7천 800여 명이 감염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2. 치사율 15%?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치명률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아직 없습니다.
다만 중국을 기준으로 7천 700여 명의 환자 가운데 사망한 경우는 170명, 치명률은 2.2% 정도인 셈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치명률은 유행 정도와 함께 해당 국가의 의료 수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3. 중국산 택배·김치도 위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확진자의 침이나 콧물 등이 호흡기나 점막을 통해 들어오며 감염됩니다.
따라서 제조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유입됐더라도 중국에서부터의 제조 기간과 운송 과정 등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바이러스 생존 가능성이 극히 낮다는 분석입니다.

4. 우한발 입국자만 검사?
검사 대상은 우한지역 방문자에서 중국 전역으로 확대됐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을 다년 온 뒤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현재 민간 의료기관에선 사용할 수 있는 검사 방법은 없어 질병관리본부와 18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만 신고 환자 중심으로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5. 소독하면 안전한가?
확진 환자가 다녀간 기관과 장소에 대해서 정부는 메르스 대응에 준한 환경 소독을 실시합니다.
소독이 완료된 기간에 한해 다시 이용할 수 있는 만큼 안심하고 이용해도 됩니다.
보건복지부는 다만 의료기관에서 실시하는 면회객 제한 등 감염관리 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일반 국민도 손 씻기와 기침 예절 준수 등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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