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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확산 [유용화의 오늘의 눈]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신종 코로나’ 확산 [유용화의 오늘의 눈]

등록일 : 2020.02.03

유용화 앵커>
세계보건기구 WHO가 결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전 지구적 피해와 위협 상황이 국제적 비상사태임을 확정했습니다.

WHO는 신종 코로나에 대해 국제적 공중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것입니다.

물론 중국과의 무역과 교역은 중단하지 않는다는 조건이지만, 중국에서 자체 발생한 신종 코로나가 전 지구적으로 확산하고 있으며, 중국자체의 의료 보건 능력으로는 막을 방법이 없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이는 신종 코로나의 확산 속도가 매우 무섭다는 것이며 전 세계 국민들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음을 세계 보건기구가 확인한 것입니다.

WHO는 지난 22일과 23일 긴급회의에서 국제 공중 보건 비상사태 선포를 심각하게 논의했지만, 결론에 이르지는 못했었습니다.

또한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도 면담했습니다.

WHO가 경제대국 중국의 영향력에도 불구하고, 또 자칫 국제경제에 악영향을 미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국제 공중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것을 보면 신종 코로나의 위협성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31일 현재 중국 내 확진자는 9천 6백여명이고, 사망자도 2백명을 넘어섰습니다.
중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북한, 베트남, 몽골, 러시아 등은 중국 국경을 순차적으로 폐쇄하고 있으며 아시아와 유럽, 북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항공사들은 우한편을 이미 폐쇄했으며, 최근 중국 간 직항로도 중단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WHO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이유로는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정확한 실체와 방지 대책이 명확히 수립되지 않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는 중국 당국이 최근에는 전향적으로 바뀌었지만 우한발 신종 코로나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제, WHO가 국제적 공중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음에 따라, 중국은 타국의 선진의료시설 및 의료 인력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국제 의료시스템과 함께 신종 코로나 근절 대책을 세워나가야 합니다.

신종 코로나는 중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뿐만 아니라, 전세계 인류의 생명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WHO의 비상사태 선포에 따라, 한국의 대 신종 코로나 대책도 단순 방어적 성격에서 좀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대책으로 변모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역시 다른 어느나라보다 중국과 상시적 교류와 접촉이 활발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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