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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로봇의족' 개선···다리 부상 국가유공자에 공급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로봇의족' 개선···다리 부상 국가유공자에 공급

등록일 : 2020.02.05

김용민 앵커>
국가보훈처가 크기와 무게, 배터리 사용시간 등 품질이 크게 개선된 로봇 의족을 선보였습니다.
보훈처는 올해 보철구 지급 대상자 중 희망자에게 시범적으로 로봇의족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박성욱 기자>
로봇의족 시연회
(장소: 오늘 오전, 중앙보훈병원)

국가보훈처가 한국기계연구원에 의뢰해 제작한 로봇의족입니다.
사람의 보행 상태에 맞춰서 발목 관절 움직임을 즉각 제공해 자연스러운 걸음걸이가 가능합니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도 별다른 무리가 없습니다.

녹취> 우현수 / 한국기계연구원 책임연구원
"사람이 걸을 때 체중을 지탱하고 앞으로 몸을 밀어주는 역할, 발끝이 땅에 끌리지 않도록
들어주는 역할 등 세가지를 하는데 로봇의족이 사람의 보행 상태에 맞춰서 자동으로 동작을 하게 해줍니다."

로봇의족 임상시험에 참여한 국가유공자들은 의족과 닿는 환부의 통증이 없어져 훨씬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민병익 / 국가유공자
"한 시간을 걷건 하루 종일 걷건 환부에 통증이 없어요. (중략)굉장히 좋은 물건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보훈처는 지난해부터 한국기계연구원과 최첨단 로봇의족 개선을 위한 임상시험과 일상생활 체험평가를 진행했습니다.
신형 로봇 의족은 국가유공자의 의견을 바탕으로 모터의 소음과 발열을 기존보다 50% 이상 감소 시켰습니다.
특히 크기와 무게를 20% 줄여 이전보다 간편하게 착용할 수 있고 고령인 사용자를 고려해 배터리도 탈착방식으로 변경했습니다.
(영상취재: 우효성 / 영상편집: 정현정)
보훈처는 지방 보훈병원별로 적합 대상자를 추천받아 2차 체험 평가를 하고 보철구 지급 대상자 중 희망자에게 시범적으로 로봇 의족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녹취> 민병익 / 국가유공자
"여건이 닿으면 외국 나가서 더 높은 산도 가보고 싶고..."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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