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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中 최대 정치행사, 코로나19로 연기될 듯 [월드 투데이]

회차 : 579회 방송일 : 2020.02.18 재생시간 : 04:52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中 최대 정치행사, 코로나19로 연기될 듯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가 코로나 19 여파로 연기될 듯 합니다.
바이러스 영향이 곳곳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매년 3월 초에 열리는 중국의 양회는 전국 인민대표대회와 인민정치협상회의인데요.
수십년간 한번도 빠지지않고 열렸고 지난 사스 때도 미뤄지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벌써 연기를 심의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확진자가 7만명을 훌쩍 넘어선 중국에는 현재 세계보건기구 조사팀이 가 있습니다.
WHO 사무총장은 중국 내에서 신규 감염자는 감소세에 있지만 해석을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 WHO 사무총장
"자료는 중국내 새로운 확진 사례의 감소세를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향은 매우 조심스럽게 해석되어야 합니다."

중국 양회뿐만 아니라 각종 스포츠 대회도 코로나19 영향에 직면했는데요.
도쿄 올림픽 개막을 5개월 앞둔 일본은 다음달 1일 예정된 도쿄마라톤의 축소를 검토중입니다.
이 대회에서 일본 남자 대표들이 뽑히는 것이라 올림픽 자체에도 차질이 우려됩니다.
물론 일본은 올림픽을 그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모리 요시로 / 일본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
"다양한 그룹의 사람들이 감정을 공유함으로써 하나가 될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 도쿄 2020 올림픽이 바라는 게임입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전세계 500만개 기업이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습니다.
세계무역기구도 세계상품교약 성장이 저조할 거라고 내다봤는데요.
코로나19가 전세계 각종 행사와 경제, 무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2. 프랑스 연금개편, 반발 속 심의 시작
프랑스 연금개혁이 의회심의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노동계의 반발은 여전합니다.
현지시각 17일, 프랑스 하원은 2주에 걸친 심의에 착수했는데요.
정부는 공정한 연금체제를 위해 42개에 달하는 퇴직 연금체제의 단일화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녹취> 올리비에 베랑 / 프랑스 보건부 장관
"여러분, 반대를 외칠 때 이 사람들도 생각해주십시오. 개혁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을 말입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위를 진행한 프랑스 노동계는 연금개편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오래 일하고 덜 받는 개편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녹취> 마리에 엘린느 / 연금개편 반대 시위자
"연금을 위해 싸울 때, 우리는 오늘날 사람들의 일자리를 위해서도 싸우는 겁니다. 나이들 때까지 일해야 한다면 젊은이들은 더 이상 공공부문에서 일하려 하지 않겠지요."

의회심의가 열린 이날도 파업이 이뤄졌지만 파리 대중교통 운행에는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마크롱 정부는 다음 지방선거 전까지 연금개편안의 의회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야권은 수정안 4만 천개를 상정해 저지에 나섰습니다.
프랑스의 오랜 숙원이었지만 번번이 실패했던 연금개혁.
마크롱 정부가 각계 거센 반발을 뚫고 개편안을 통과시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3. 잇따른 여성 살해사건에 들끓는 멕시코
7살 소녀가 실종 나흘만에 시신으로 돌아오면서 멕시코가 분노로 들끓고 있습니다.
잇따른 여성 살해사건에 사람들은 거리로 나왔습니다.
멕시코시티에 살던 파티마는 지난 11일, 수업이 끝난 후 사라졌습니다.
가족들이 애타게 찾았지만 결국 인근 골목 쓰레기봉투 안에서 차가운 시신으로 발견됐는데요.
옷이 벗겨지고 폭행을 당한 흔적이 있었습니다.
7살 소녀의 죽음 이후 멕시코 곳곳에서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녹취> 에리카 곤잘레스 / 멕시코 시위 참가자
"이 나라, 이 도시의 여성들이 살해되고 있습니다. 하나하나 죽어가고 있죠. 이래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정의를 원합니다."

멕시코에서는 하루 10명꼴로 여성이 살해되는데 용의자 검거와 기소율은 아주 낮습니다.
게다가 앞서 멕시코시티에서 25세 여성 에스카미야가 40대 남성에서 잔인하게 살해됐는데, 피해자의 사진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분노가 일었습니다.

녹취> 빅토리아 바리오스 / 멕시코 시위 참가자
"(피해자의) 가족이 계속해서 이런 유형의 혼란을 겪어서는 안 됩니다."

연이은 여성 살해 사건에 경각심이 이는 상황.
하지만 멕시코 대통령은 언론이나 신자유주의를 지적하며 책임을 돌렸습니다.

녹취>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 멕시코 대통령
"이는 단지 경찰이나 감옥, 강압적인 위협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 배경을 설명해야 하죠. 영혼의 행복과 물질적 행복이 존재한다는 겁니다."

SNS에는 파티마와 에스카미야를 추모하는 각종 글과 그림이 등장하는 등 멕시코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추모의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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