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오늘 하루 열지 않음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귀농·귀촌 '유턴형'대세···맞춤형 정보·서비스 필요

KTV 뉴스중심

귀농·귀촌 '유턴형'대세···맞춤형 정보·서비스 필요

등록일 : 2020.02.26

이혜은 앵커>
도시생활을 접고 농촌으로 생활터전을 옮기는 귀농·귀촌인 10명 중 8명은 농촌에 연고가 있거나 농촌 생활을 경험한 사람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체로 농촌 생활에 만족하고 있지만 다양한 정보와 문화 서비스 접근성은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5년간 귀농·귀촌한 4천여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귀농·귀촌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귀농,귀촌인 10명 중 8명은 농촌에 연고가 있거나 농촌 생활을 경험한 사람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귀농을 준비하는 데 걸리는 기간은 평균 2년 2개월이 넘고, 단순히 주거지만 농촌으로 옮긴 귀촌 가구 중 15%는 5년 이내에 농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귀농 가구의 소득은 귀농 1년 차에 2천8백28만 원에 그쳤지만 5년 차에는 3천8백95만 원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평균 생활비는 귀농 귀촌 모두 2백만 원 안팎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귀농 가구 절반 가까이가 소득 부족 등을 이유로 자영업이나 임시직 등 추가적인 경제활동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귀농·귀촌 생활의 만족도에 대해서는 90% 이상이 '만족'하거나 '보통' 이라고 답했습니다.
'불만족' 응답자 가운데 과반수는 자급부족과 경험부족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이와 함께 가장 필요한 공공 서비스로는 문화 체육 서비스라고 답했습니다.
귀농 귀촌 정책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정보획득의 어려움으로 응답자의 과반수가 가족이나 지인을 통해 정보를 얻는다고 답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귀농 귀촌 실태조사 분석 결과를 토대로 정책 강화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농촌 정착실패 사례 등 농촌공동체 이해와 귀농 설계 교육을 늘리고, 지역별 정주 여건 등을 사전에 확인해 볼 수 있는 귀농품목? 지역 정보 지원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입니다.
청년 귀농인을 위한 경제적 지원도 강화합니다.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을 통해 만 40세 미만 청년 1천6백 명을 선발해 창업자금을 지원합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아울러 꾸준히 지적돼 온 공공 서비스 부족 해결을 위해 의료? 보육 지원 강화, 공립 어린이집, 공공 도서관 확충 등 교육? 문화 서비스 접근성을 보완해 나갈 방침입니다.

KTV 이리나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