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 관계망 서비스 등에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다는 가짜 예방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막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가짜 예방법에 현혹되지 않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박성욱 기자>
SNS를 통해 유포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법입니다.
바이러스에 제일 좋은 예방법이 생강물을 끓여 마시는 것이며 생강물을 마시면 바이러스가 몸에 침투할 수 없다고 안내합니다.
또 다른 글은 가정의학과 전문의라며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해 옷이나 물품을 가열하면 바이러스가 모두 죽는다고 알립니다.
모두 뚜렷한 근거가 없는 가짜 정보들입니다.
전문가들은 면역력을 높인다고 해서 바이러스 감염 자체를 막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전화인터뷰> 이국주 / 가정의학과 전문의
"면역력을 높인다고 해서 감염 발생을 낮출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특정한 음식이나 약품으로 인해서 면역력을 증가시켜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예방한다고 하는 일부 방송이 있는데 현재까지는 검증된 바가 없습니다."

보건당국과 전문가들은 흐르는 물과 비누를 이용해 30초 이상 손 씻기, 마스크를 착용하기,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 등 기본적인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라고 조언합니다.

전화인터뷰> 이국주 / 가정의학과 전문의
"특히 증상이 있으신 분들이 마스크 착용을 하는 게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또한 다중이용시설을 피하시고 가정에서 머무시면서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경과를 관찰하시는 것이 좋겠네요."

(영상편집: 정현정)

경찰청은 국민 불안과 사회혼란을 초래하는 코로나19 관련 허위조작정보를 집중 모니터링해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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