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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2천 명 넘어···신천지 신도 1천명 '자가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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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2천 명 넘어···신천지 신도 1천명 '자가격리'

등록일 : 2020.02.28

이혜은 앵커>
지난달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39일 만에 국내 누적 확진자는 2천 명을 넘었습니다.
신천지 교인 중 유증상자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도 곧 집계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국내 확진자 현황 알아보겠습니다.
임하경 기자!

임하경 기자 / 보건복지부>
네, 오늘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추가 확진자 256명이 나왔습니다.
이로써 국내 누적 확진자는 모두 2천22명으로 늘었는데요.
대구에서 182명, 경북에서 49명, 서울 6명, 대전 4명 등 대부분 지역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국내 사망자는 13명이고요, 확진자 중 격리 해제된 환자는 모두 26명입니다.
이런 가운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신천지 본부로부터 신도 24만여 명과 교육생 6만5천 명의 명단을 입수해 각 지방자치단체로 전달했습니다.
지자체 전담 공무원이 증상 유무를 조사하고 있는데요.
어제 자정을 기준으로 전체 신도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약 11만여 명의 신원이 확인됐고요, 이 가운데 파악된 유증상자 1천여 명은 즉시 자가격리 조치하고 진단 검사를 시행 중입니다.
또한 무증상자에 대해서도 보건소에서 전화를 통해 능동 감시하고 있습니다.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9천여 명 중 유증상자 1천2백여 명에 대한 검체 채취는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주말 내에 집계가 완료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보건 당국은 이에 대해, 결과는 집계 중이지만 이들에게서 확진 환자가 나오는 비율이 상당히 높다고 밝혔습니다.

이혜은 앵커>
네, 그런 한편 전국의 정신병원 폐쇄병동에 대한 전수 조사 결과도 나왔다고요.
이 소식도 전해주시죠.

임하경 기자>
네, 정부는 지난 24일부터 사흘간 시행한 정신병원 폐쇄병동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전반적으로 환자 관리나 외부인 면회 제한 등은 잘 지켜지고 있었는데요, 입원환자 6만여 명 중에 원인불명 폐렴 환자 54명이 확인돼, 격리 조치 후 진단 검사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청도 대남병원에서 입원했던 정신질환이 있는 코로나19 확진 환자 102명 중 27명은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25명은 국립정신건강센터로 이송됐는데요.
이중 사망자 7명을 제외하고 현재 대남병원에 남아있는 환자는 43명 전원도 단계적으로 국립정신건강센터로 이송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위급환자가 발생하면 국가지정격리병원으로의 이송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지금까지 보건복지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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