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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국은 코로나19에 어떻게 대응하나"···외신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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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코로나19에 어떻게 대응하나"···외신 관심

등록일 : 2020.03.11

박천영 앵커>
이번에는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해외반응 살펴봅니다.
외신은 한국이 코로나19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연일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 소식은 문기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문기혁 기자>
중국국제방송, CGTN은 메르스 이후 한국이 어떻게 바이러스에 대응하는지 자세히 분석했습니다.
CGTN은 한국의 선제적인 노력이 메르스 사태 때보다 훨씬 신속하게 이뤄졌다고 진단했습니다.
한국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가 확인되기도 전인 1월 3일에 특별팀을 꾸렸고, 진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도착하는 입국자에 대한 공항방역대책도 강화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메르스와 비교해 상세한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습니다.
다만,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계속해서 증가하면서 정치적 반발에 직면하고 있다며, 현 상황을 평가했습니다.
한반도 문제 전문가인 로버트 켈리 부산대 교수는 미국 외교. 안보매체인 내셔널 인터레스트 기고를 통해 코로나19가 미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민주주의 국가인 한국의 조치를 눈여겨볼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켈리 교수는 의학전문가들이 대응을 주도하도록 해야 하는 것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적극적인 조치, 광범위한 방역과 병상 확보 등을 조언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한국의 '드라이브 스루 검사'를 언급했습니다.
테워드로스 WHO 사무총장은 아직 지역사회 전염이 발생하지 않은 나라는 확진자와 접촉자를 찾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조언하면서 한국의 경우,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를 도입하는 등 '그물망'을 넓게 펼쳐 환자와 접촉자를 찾으려 노력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언론에서는 한중일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제기됐습니다.
일본 도쿄신문은 사설에서 감염 중에는 국경이 없다며, 조기 수습을 위해 정보를 교환하고,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또, 일본 요미우리 신문도 논설위원 칼럼에서 지리적, 체계적으로 중국보다 가까운 한국과의 협력을 강조하면서 특히, '드라이스 스루 검사'를 도입해 실태 파악 능력을 높일 것을 제안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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