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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코로나19 진단도구 UAE에 첫 수출"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靑 "코로나19 진단도구 UAE에 첫 수출"

등록일 : 2020.03.17

유용화 앵커>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기술로 개발한 코로나19 진단도구가 아랍에미리트에 수출됩니다.
청와대는 코로나19 국면에서 중요한 국제공조가 이뤄졌다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정유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유림 기자>
청와대가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진단도구를 아랍에미리트에 긴급 수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산 진단도구를 해외에 수출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얼마 전 한-UAE 간 정상 통화가 있었는데, 통화 후 UAE가 외교채널을 통해 코로나19 진단도구 구매를 요청해 왔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문 대통령과 무함마드 왕세제는 지난 5일 정상통화를 하고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당시 무함마드 왕세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한국의 수준 높고 적극적인 방역 조치와 뛰어난 역량을 깊이 신뢰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UAE에 보내진 진단도구는 국내 노블바이오사의 제품으로 모두 5만1천개에 달합니다.
청와대는 이번 수출이 코로나19와 관련한 국제 공조의 일환이라면서, 코로나19 대처를 위한 국제공조가 시급한 상황에서 '코로나 외교'의 방향을 보여줬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청와대는 UAE가 우리 측의 신속한 수출에 깊은 사의를 표명했다며, 현재 추가 물량 공급 계약 체결을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진단도구는 마스크나 손 소독제 같은 수출제한 대상이 아니고, 우리나라 기업들이 수출여력을 갖추고 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실제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덕분에 국산 코로나 진단도구는 해외주문이 밀려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진단도구 지원을 한국에 공식 요청해 온 국가는 모두 17개국.
UAE 긴급 수출 외에도 국내 진단도구 생산업체들이 30여개 나라로부터 직접 수출 주문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계약은 민간 차원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전세계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국내산 진단도구 수출길은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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