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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감염확산에 긴장···"추가조치 논의"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요양병원 감염확산에 긴장···"추가조치 논의"

등록일 : 2020.03.19

유용화 앵커>
대구시의 요양 시설들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사례가 발견되면서 방역조치가 한층 강화됩니다.
방역 당국은 고위험군인 기저질환을 가진 고령 환자들이 주로 머물고 있는 요양시설에 대한 특단의 조치 마련을 논의 중인데요.
이리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리나 기자>
정부가 지난달 부터 두 차례에 걸쳐 전국 요양병원에 대한 전수 점검을 벌인데 이어 지난 13일부터 대구시내 모든 요양병원과 요양 시설 390여 곳에 대한 전수조사를 펼치던 중 집단 감염사례가 발견됐습니다.
먼저 지난 18일 기준 대구 한사랑 요양병원에서 75명이 확진 됐는데 이 중 직원이 18명, 환자가 57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환자들 모두 인근 병원과 생활치료센터로 이송 중으로 모든 확진 환자들을 전원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전수 조사가 아직 30% 정도밖에 진행되지 않아 집단 감염 사례가 더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방역당국은 대구지역 뿐 아니라 경북지역에선 표본을 선정해 진단 검사 하고 필요할 경우 검사 대상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종사자들의 경우 발열 등 초기증상이 있는 경우 출근하지 않고 증상을 관찰한 후 선별검사를 실시하는 등 철저한 지침 이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대구·경북지역 요양병원과 시설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해 나가면서, 고위험군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강화된 조치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녹취> 손영래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홍보관리반장
"굉장히 복합적인 방역망을 치고 보호를 하고 있는 중인데도 계속적으로 이런 부분들에서, 특히 주로 문제는 직원들의 증상 체크, 증상이 있는 직원들이 빨리 업무에서 배제되지 않고 일을 좀 더 함에 따라서 결국 집단적으로 감염이 나오고 있는 이 문제에 대해서 현재 조금 더 강화할 수 있는 대책이 있는지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한편 지난 13일까지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있는 전국 요양병원 내 원인불명 폐렴환자 450여 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한 결과 검사를 받은 277명 전원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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