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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희생자 추념식···"4·3 해결은 정의와 화해의 길"

회차 : 705회 방송일 : 2020.04.03 재생시간 : 02:25

김용민 앵커>
오늘 제주에서는 4.3희생자 추념식이 거행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4.3의 해결은 '정의와 화해의 길' 이라면서 국회에 제출된 4.3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유진향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년 만에 다시 제주4.3 평화공원을 찾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추념사에서 4.3의 완전한 해결 기반이 되는 4.3 특별법이 여전히 국회에 머물러 있어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습니다.
제주 4.3은 개별 소송으로 일부 배상을 받거나 정부의 의료지원금과 생활지원금을 지급 받는 것에 머물고 있을 뿐 법에 의한 배상은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부당하게 희생당한 국민에 대한 구제는 국가의 존재 이유를 묻는 본질적인 문제라며 국회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제주 4.3 특별법 개정안은 2017년 12월 국회에 제출됐지만 2년 넘게 표류하며 폐기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정치권과 국회에도 '4·3 특별법 개정'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합니다. 입법을 위한 노력과 함께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신속하게 해나가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4.3의 해결은 결코 정치와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생명과 인권을 유린한 잘못된 과거를 청산하고 치유해 나가는 정의와 화해의 길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저는 대통령으로서 제주 4·3이 화해와 상생, 평화와 인권이라는 인류 보편의 가치로 만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문 대통령은 또, 진실은 이념의 적대가 낳은 상처를 치유하는 힘이라며 제주 4.3사건 '추가진상보고서' 발간 노력을 격려했습니다.
한국사 교과서에 대해서도 4.3에 대한 기술이 더욱 많아지고 상세해졌고 화해와 상생의 정신까지 포함하고 있어 참으로 뜻깊다고 평가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김정섭 / 영상편집: 김종석)
문재인 대통령의 4.3 추념식 참석은 두 번째로 현직 대통령이 재임 중 두 차례 추념식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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