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윤석열 정부 출범 2주년 성과·과제 정책이슈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2024 KTV 편성개방 국민영상제(제5회)
본문

KTV 국민방송

4·19혁명 기념식···"'포스트 코로나' 준비"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4·19혁명 기념식···"'포스트 코로나' 준비"

등록일 : 2020.04.19

임보라 앵커>
올해로 60주년을 맞은 4.19혁명 기념식이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거행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통합된 국민의 힘으로 '포스트 코로나'의 새로운 일상과 세계의 질서를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유진향 기자>
제60주년 4·19혁명 기념식
(장소: 오늘 오전, 국립 4·19민주묘지 / 서울시 강북구)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4.19혁명 기념식을 찾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4.19혁명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굳건한 뿌리라며 주권재민을 훼손한 권력을 심판한 혁명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을 헤쳐 가는 힘도 4.19 정신에 기반한 자율적 시민의식에서 비롯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우리가 억압 속에서 지켜낸 민주주의, 우리가 눈물 속에서 슬픔을 나누며 키워온 연대와 협력이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계의 모범이 되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인한 현 경제상황을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경제위기로 규정하고 함께 이겨내자고 호소했습니다.
특히 핵심은 일자리라며 일자리 지키기에 노사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협력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정부는 노사합의를 통해 고용을 유지하는 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그와 함께 정부는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을 위해서도 고용 안전망과 사회 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통합된 국민의 힘으로 '포스트 코로나'의 새로운 일상과 세계의 질서를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상황을 연대와 협력의 힘으로 극복할 수 있다면 세계인에게 큰 용기를 주고 경제와 산업, 보건 등의 많은 분야에서 새로운 세계적 규범과 표준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4.19혁명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의지를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 내외는 기념식이 끝난 뒤 4.19혁명 희생자인 전한승, 진영숙열사의 묘역을 찾아 참배했습니다.

현장음> 문재인 대통령
"그 시절은 특히 고등학생들이 주축이었고, 중학생도 참여했고..."

한편, 이번 기념식에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의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상록수2020' 음원이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영상취재: 김정섭 / 영상편집: 정현정)
가수 김민기씨가 작곡한 상록수를 새롭게 편곡한 노래로 음원은 화요일부터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