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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미국 지난주 실업수당 443만건 청구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미국 지난주 실업수당 443만건 청구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0.04.24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미국 지난주 실업수당 443만건 청구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대규모 실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440만건을 넘었습니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443만건.
3주 연속 줄긴 했지만 여전한 폭증세를 보입니다.
미국에서는 최근 5주간 코로나19로 인해 2천 650만명이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녹취> 브렛 시플링 / 미국 경제분석가
"제가 있는 캘리포니아만 하더라도 기록적인 수준의 실업수당 청구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일부 지역에서는 청구 건수가 조금씩 줄고 있죠."

여론조사 갤럽에 따르면, 1년 내 실직을 우려하는 미국인은 25%로 역대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미국 곳곳의 시위대는 봉쇄 해제를 요구하며 거리로 나왔습니다.

녹취> 미국 '봉쇄해제' 시위 참가자
"사람들이 직장으로 돌아가지 못한다면 곧 죽을 것입니다. 먹을 수도 살 수도 없습니다. 경제가 다시 열리지 않으면 우리의 삶도 없습니다."

미국의 확진자는 85만명을 넘었는데요.
최근 확산세가 주춤했지만 신규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는 실제 확진자가 통계보다 10배 많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녹취> 앤드루 쿠오모 / 미국 뉴욕 주지사
"인구의 13%면 약 270만명이 감염되었을 거라는 이야기입니다."

미국에서 코로나19의 영향이 계속되는 가운데 당분간 봉쇄 해제를 둘러싼 논란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2. 일본 신규 확진자 이틀연속 4백명대
일본에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4백명대를 기록했습니다.
23일 기준 일본에서는 436명의 감염자가 추가됐습니다.
이제 누적 확진자는 만 3천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전날 29명이 한꺼번에 숨지면서 사망자는 341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일본의 유명 배우 오카에 구미코도 사망했는데요.
일본에서는 긴급사태 선포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고 있지만 일부 사업장은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녹취> 유키 오가와 / 일본 시민
"사업장을 계속 여는 건 나쁜 일이겠죠. 하지만 현실은 (문을 닫으면) 몇몇 사람들이 생계를 유지할 수 없다는 겁니다."

한편, 유럽의 확산세는 주춤했는데요.
곳곳에서 봉쇄 완화가 이어졌습니다.
독일, 이탈리아, 폴란드 등이 이동제한 조치를 풀고 있습니다.
다만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습니다.

녹취> 리차드 브레텐그레이저 / 독일 시민
"사람들이 기본적인 것들을 살 수 있도록 가게가 문을 열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의 불씨가 이어지면서 2차 유행에 경각심이 일고 있습니다.

3. 미국-이란 "상대 군함 부술 것"
미국과 이란이 다시 한번 붙었습니다.
서로의 군함을 부수겠다며 으름장을 놨습니다.
지난 15일, 걸프 해역에서 미 군함과 이란 혁명수비대 단정이 근접하는 사건이 있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
"이란 무장 고속단정이 바다에서 우리 군함을 성가시게 굴면 모조리 쏴버려 파괴하라고 해군에 명령했다. 2020년 4월 22일"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고속단정이 우리 군함을 성가시게 굴면 모조리 쏴버리라고 트윗을 날렸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이란을 매우 가까이서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들보다 우리가 그들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있죠."

이에 현지시각 23일, 이란 혁명수비대도 맞불을 놨습니다.
마찬가지로 미 군함이 이란 군함을 위협하면 즉시 파괴하라는 겁니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긴장이 재점화되면서 한때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국제유가는 반등했습니다.
이틀간 40% 급반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주요 지수는 유가상승에 힘입어 올라가다가 다시 떨어졌는데요.
길리어드 사의 코로나 치료제, 렘데시비르가 임상시험에서 효과를 입증하지 못한 영향으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양국의 아슬아슬한 갈등이 이어지고 있지만 반대로 원유시장은 안정을 찾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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