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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각지에서 5·18 메시지···"젊은이들 희생 기억되길"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각지에서 5·18 메시지···"젊은이들 희생 기억되길"

등록일 : 2020.05.19

유용화 앵커>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세계 각지에서 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신경은 앵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인권을 위한 젊은이들의 희생이 기억되길 바란다며, 이번 기념행사가 평화와 화해에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미사.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5·18 40주년과 관련해 인권을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젊은이들의 희생이 기억되길 기도했다고 밝혔습니다.
교황은 메시지를 통해 개인의 존엄성과 권리 존중, 생명 보호 등 사회 질서를 형성하는 데 노력해야 한다며, 이번 기념행사가 평화와 화해를 이루는 데 기여하고 한국 국민의 마음속에 연대와 형제애를 증진하길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세계 각국의 민주 도시에서도 잇따라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1930년대 독일 나치당의 중심지인 뉘른베르크의 마쿠스 쾨니히 시장은, 대한민국의 모든 민주화운동은 5·18에서 비롯됐고 현세대의 자유를 위한 길을 닦았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마쿠스 쾨니히 / 독일 뉘른베르크 시장
"뉘른베르크와 광주 두 도시의 과거 유산은 인간의 존엄과 인권을 존중하고 보호해야 할 과제를 줬다고 생각합니다."

론 니렌버그 미국 샌안토니오 시장은 5·18이 한국 민주주의 발전에 미친 영향은 많은 사람의 마음에 메아리를 울렸고, 폭력에 무릎 꿇지 않는 용기는 빛나는 본보기로 남았다고 전했습니다.
아랍권에서 유일하게 민주화한 튀니지에서는, 파델 무사 아리아나 시장이 민주주의 강화를 바탕으로 광주와 연대 의지를 표한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파델 무사 / 튀니지 아리아나 시장
"지난해 세계 인권 도시 포럼에서 받은 5·18 시계탑 오르골, 5·18묘지 참배 때 사용한 흰 장갑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그리니의 필리프 리오 시장은 각 도시들이 사회 이슈와 평화를 공공정책에 우선 반영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화면제공: 광주광역시청 / 영상편집: 이승준)
시장들은 코로나19로 5·18 40주년 기념행사와 제10회 세계 인권 도시 포럼에 참석하지 못하고, 영상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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