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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이태원발 안정세···"재양성자 감염력 없어"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이태원발 안정세···"재양성자 감염력 없어"

등록일 : 2020.05.19

유용화 앵커>
우려했던 이태원발 코로나19 확산이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4차 감염까지 확인된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재양성자에 대해서는 감염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관련 지침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하루 사이 늘어난 신규 확진자는 15명으로 사흘째 1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규확진자 15명 가운데 이태원 클럽 등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5명이고 나머지는 해외유입 사례입니다.
최근 2주간 하루 평균 신규환자는 18.4명으로 정부의 방역 목표 수준인 50명 아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급격한 확산은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 3, 4차 감염까지 발생하면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게다가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은 베트남 남성이 부천 나이트클럽까지 방문한 것으로 파악되는 등 추가 환자가 발생할 우려가 있습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추가적인, 지연돼서 발견된 환자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검사와 또 접촉자에 대한 조치를 진행을 해야 된다는 것 이고 다만, 대구 신천지교회와 같은 아주 폭발적인 대규모 유행으로 번지지는 않았다는 정도의 평가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방역 당국은 또 이태원발 집단 감염은 4월 말, 초기 환자들의 모임을 통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재양성자 관리방안을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재양성자도 확진자처럼 관리해 왔는데 재양성자에게 감염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지침을 바꾸기로 한 겁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확진자가 완치된 경우 14일간의 자가격리 없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습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재양성자 관리방안 변경 시행 시 기격리자도 소급 적용하고 격리해제 후 추가적인 검사는 불필요하므로 특히 직장, 학교 등에서 격리해제 후 복귀 시에 PCR(유전자증폭) 음성 확인을 요구하지 않도록 당부드립니다."

다만 기존처럼 재양성자가 발생했을 때 사례조사와 접촉자에 대한 조사는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송기수 / 영상편집: 박민호)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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