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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흑인 사망' 미 경찰관, 전원 기소 [월드 투데이]

회차 : 624회 방송일 : 2020.06.04 재생시간 : 04:14

임보라 앵커>
세계 뉴스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입니다.

1. '흑인 사망' 미 경찰관, 전원 기소
미국에서 인종차별 시위가 이어지고 있죠.
이 시위의 도화선이 된 흑인 사망사건의 가해 경찰관들이 전원 기소됐습니다.
현지시각 3일,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에 연루된 경찰관 4명이 전원 형사기소됐습니다.
특히 흑인 남성의 목을 직접 누른 데릭 쇼빈은 3급살인에서 2급살인으로 혐의가 추가됐습니다.

녹취> 케이트 앨리슨 / 미국 미니애폴리스 법무장관
"오늘 미니애폴리스 경찰관인 데릭 쇼빈의 고소장에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에 대한 2급 살인죄를 추가해 제출했습니다."

흑인 사망사건으로 촉발된 시위는 일주일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폭력 시위는 다소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한인상점 등의 피해가 막심합니다.
이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군을 동원한 강경진압을 강조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전 폭동과 약탈, 공공기물 파손, 폭행 등을 막기 위해 수천명의 무장 군인과 법집행관들을 파견하고 있습니다."

이에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기도 했습니다.
시위 진압에 연방군 투입은 안된다는 겁니다.

녹취> 마크 에스퍼 / 미국 국방장관
"현역군인이 법을 집행하도록 하는 것은 최후의 수단이 되어야 합니다. 긴급하고 비참한 상황에서 말이죠. 지금은 아닙니다."

교황도 미국 시위를 언급하며 인종차별도 폭력도 안된다고 강조한 상황.
전세계로 시위가 번진 가운데, 가해 경찰관들의 기소가 이번 시위에 영향을 줄지 이목이 쏠립니다.

2. 이탈리아 관광 재개···유럽 곳곳 국경 개방
이탈리아의 국경이 열렸습니다.
유럽 국가들이 봉쇄령을 완화하면서 관광산업 재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3일, 이탈리아는 국경을 개방하고 유럽 관광객의 입국을 허용했습니다.
입국자에 대한 2주 자가격리조차 없습니다.
조용했던 로마 공항은 다시 활기를 찾았습니다.

녹취> 마우리조 레세그리아 / 이탈리아 시민
"공항 운영 재개는 다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줍니다. 전 크루즈선에서 일해서 해외로 나가야 하거든요."

이탈리아처럼 과감한 조치는 아니지만 유럽 국가들은 속속 국경을 열고 있는데요.
오스트리아는 육상을 통해 관광객을 받고요.
노르웨이와 덴마크도 15일부터 상호 관광을 허용합니다.
독일과 벨기에는 15일부터 EU회원국과 영국 등에 여행 경보를 풀기로 했습니다.

녹취> 소피 윌메스 / 벨기에 총리
"6월 15일부터 영국을 포함해 EU회원국들, 솅겐 지역 4개국과의 국경을 다시 개방합니다."

하지만 관광 재개에 대한 우려도 일고 있습니다.
휴가철 사람간 접촉이 많아지면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될 수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문을 연 이탈리아는 아직 하루 3백명대의 확진자가 추가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 하늘길과 바닷길이 열리고 있지만 철저한 방역과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3. 국제유가, 감산연장 기대에 이틀째 상승
국제유가가 이틀째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감산합의가 연장되면서 기대감이 작용한 겁니다.
현지시각 3일,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1.3% 상승했습니다.
8월물 브렌트유도 0.91% 오른채 거래됐습니다.

블룸버그
"OPEC+가 현행 감산의 1~3개월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 2020년 6월 1일"

앞서 OPEC+를 이끄는 사우디와 러시아는 하루 970만 배럴 감산 합의를 1~3개월 연장하기로 했는데요.
결국 7월 연장이 확정됐죠.
전망했던 9월까지는 연장하지 못해서 국제유가도 1%안팎의 오름세에 그쳤습니다.
그간 초유의 등락을 반복했던 국제유가는 최근 코로나19 진정세와 원유 수요 증가 등으로 안정화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아직 사우디와 러시아의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어서 조만간 열릴 OPEC+ 회의에 관심이 쏠립니다.
한편, 이날 국제금값은 하락했습니다.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1.7%나 떨어진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 등의 경제활동이 재개되면서 안전자산보다 위험자산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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