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담은 편지를 보냈습니다.
한국은 코로나 위기를 비대면 산업의 성장 기회로 승화시킬 기회를 맞고 있다고 했는데요,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한국은 코로나 위기를 디지털 기반 비대면 산업의 성장 기회로 승화시킬 기회를 맞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최고경영자인 사티아 나델라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냈습니다.
코로나19 대응과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평가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나델라는 서한을 통해 이번을 계기로 한국의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언급했듯이 이런 변화와 성장은 재화와 서비스의 교환에서 의료 치료, 원격 교육 등 다양한 경제 분야까지 이뤄질 수 있다고 보인다면서,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민간과 공공 영역의 국제 협력이 시급하게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나델라는 인도 출신의 전자공학자로 빌 게이츠, 스티브 발머에 이어 MS의 세 번째 CEO를 맡고 있습니다.
나델라는 서한에서 한국이 바이러스의 초기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기 위해 빠르게 움직였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실천해왔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려운 시기에 문 대통령과 한국 정부가 보여준 연대와 협력에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또 바이러스 확산의 두려움 속에서도 최근 총선을 원활하게 치른 데 대해 축하의 말을 덧붙였습니다.
청와대에 따르면, 나델라는 이번 서한을 지난달 28일 작성해 마이크로소프트 한국지사로 전달했고 한국지사 측이 지난주 청와대로 서한을 직접 보내왔습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마이크로소프트 한국지사 측은 서한을 전달하며 나델라 CEO가 한국의 대응에 서신으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한국지사로 알려왔다고 전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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