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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靑, NSC 개최···문 대통령 대북메시지 주목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靑, NSC 개최···문 대통령 대북메시지 주목

등록일 : 2020.06.14

임소형 앵커>
북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군사 행동을 시사하는 담화를 낸 것과 관련해, 청와대는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내일이 6·15 남북정상회담 20주년인 만큼 문재인 대통령이 내놓을 메시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한 NSC 상임위 긴급 화상회의는 어젯밤 한 시간 넘게 이어졌습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군사행동에 나설 것을 시사한 발언을 한 직후입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회의에서 상임위원들이 현 한반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통일·국방부 장관, 국가정보원장, 국가안보실 1·2차장과 합참의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NSC 상임위원이 아닌 박한기 합참의장이 참석한 것은 북한이 군사 도발을 예고해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북한은 어제 하루 동안 3차례에 걸친 담화를 통해 대남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특히 김여정 제1부부장은 자신의 권한 안에서 이미 다음 단계의 보복조치를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소임이 끝나면 그 권한을 군대로 넘기겠다고 해 군사도발을 암시했습니다.
국방부도 정경두 장관 주재로 긴급 회의를 개최한 후 우리 군은 모든 상황에 대비해 확고한 군사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9.19 군사합의는 반드시 준수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통일부 역시 남북은 모든 합의를 준수하는 데 노력해야 한다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6·15 남북정상회담 20주년인 내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현 상황과 관련한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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